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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강원도

활판 인쇄의 역사와 다양한 고서(古書)들의 전시, 책과인쇄박물관

by kangdante 2026. 1.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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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춘천시 신동면 증리에 위치한 책과인쇄박물관은 우리나라의 우수한 인쇄문화와 세계적으로 앞섰던 선현들의 독서문화를 알리고자 수집한 자료를 전시하고 있는 1종 전문 사립박물관이라고 한다.

 

우리의 선현들은 옛날부터 글을 숭상하고 책을 아끼는 문화 예술을 꽃피워 왔기 때문에 책과인쇄박물관은 책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이해하고 어렵게 탄생한 책들 하나하나가 자신의 가치를 뽐내면서 다른 귀한 책들과 함께 각자의 향기를 뿜어내는 공간이라고 한다.

 

수만 가지의 활자가 전시된 인쇄 전시실

 

납활자, 자모, 조판물

 

책과인쇄박물관은 수만 가지 활자와 활판인쇄기등사기 등 활판인쇄 역사를 보여주는 1층 인쇄 전시실을 비롯하여, 2층의 고서(古書) 전시실, 그리고 3층에는 현재 소량만 남아 전해지는 귀한 근현대 책 전시실로 구성되어 있다.

 

인쇄 전시실에는 잉크 냄새와 납 녹이는 냄새와 함께 지난 130여 년의 활판 인쇄 역사의 향기를 함께 맡을 수 있도록 전시하고 있다. 수년 간 전국 방방곡곡을 뒤져 지금은 비록 사용되고 있지 않지만 인쇄 발전 과정을 후대에 알리기 위해 오랜 기간을 수집하여 전시하게 되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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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형, 연판

 

매엽경, 티벳 불경

 

인쇄 전시실의 주요 전시 품목으로는 활자의 어머니인 자모를 한글한자영문으로 그리고 서체 별호수 별로 수 만 자를 상자에 담아 전시하고 있으며, 납을 녹여 활자를 찍어내던 주조기를 비롯하여 활판인쇄기들이 크기 별로 전시 되어있다.

 

당시에 생산된 오래된 납 활자가 낡은 활자 케이스에 가득 담긴 채 수 백 장이 전시되어 있으며, 판을 짤 수 있는 조판대 역시 그대로 전시되어 활판 인쇄 체험 공간으로 이용할 수 있다고 한다.

 

제본을 마친 책을을 모양을 잡아주기 위해 상,하로 압축하여 고정하는 틀(종이 압축기)

 

 

또한, 옛날 그곳에서 오래 전에 인쇄된 책들이 낡은 기계들과 함께 광인사인쇄공소의 활판인쇄 시설을 이용해 간행된 최초의 서적으로 알려진 충효집주합벽농정신편원본도 책 모퉁이가 달아 헤어진 채로 전시되어 있다

 

가장 원시적인 인쇄 방식의 등사기로는 에디슨이 발명한 등사기와 복사기들이 100여 년의 세월이 흐른 지금도 바로 사용 할 수 있을 것 같은 자태를 뽐내고 있으며, 그 이후 일제시대에 사용하던 등사기도 볼 수 있다.

 

훈민정음 해례본

 

세창 천자문

 

2층의 고서 전시실에는 훈민정음을 비롯하여 조선시대 어린이들이 서당에서 배웠던 천자문명심보감소학등과 조선 선비들이 읽었던 사서삼경외에 유교의 근본이 되는 충효사상을 강조한 이륜행실도삼강행실도오륜행실도등이 전시 되어있다.

 

또한 의학서적으로는 최초로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된 동의보감’ 25권 전질과 춘향전홍길동전삼국지 등 다수의 고대소설도 오랜 세월의 흔적을 간직 한 채 전시되어 있다.

 

동문훈, 일선사체 천자문

 

격몽요결

 

둑겁전, 춘향전

 

박물관 건물은 앞에서 보면 여러 크기의 책들이 책장에 꽂혀져 있는 모습이고, 위에서 보면 고이 접은 쪽지편지의 모양을 하고 있다고 한다.

 

박물관 관람시간은 09:30~17:00(하절기는 09:00~18:00)까지이고 매주 월요일은 휴관일이며, 관람료는 일반 7,000, 고등학생 6,000, 군인장애인65세 이상은 5,000원이며 단체(20인 이상)5,000원이다.

 

삼국지

 

김인향전, 초한연의

 

구운몽

 

홍길동전, 수호지

 

목민심서

 

흠흠신서

 

화담집, 매월당집

 

퇴계선생문집

 

전운옥편

 

도덕가, 규중교훈가

 

명가필보, 조선시대 수학책 기종

 

춘추좌전

 

근사록

 

맹자

 

삼재도회

 

단종사보

 

삼략직해

 

루즈벨트 대통령 딸의 고종방문

 

명성왕후 시해사건을 보도한 프랑스 주간지, 초혼모습을 표지화로 수록한 프랑스 신문

 

구한말 당시 한국사진첩, 조선 리포트

 

3층 근현대 책 전시실에는 시집으로는 현재 극소수의 수량만 전해지고 있는 김소월의 진달래 꽃’ 1925년 초간본을 비롯하여 한용운의 님의 침묵’ 1926년 초간본이 있으며, ‘정지용 시집’, ‘영랑 시집’, 윤동주의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 그리고 80부 한정판으로 발행된 오장환의 헌사와 박두진의 ’, 박목월박두진조지훈 3인이 함께 발행한 청록집외 다수의 시집이 모두 초간본으로 전시되어 있다.

 

문학 책으로는 최초의 근대 소설인 이광수의 무정과 김유정의 동백꽃’, 심훈의 상록수’, 박태환의 천변풍경’, 김동인의 황토기’, 홍명희의 임꺽정과 이인직의 귀의 성외에 동인지인 금성등과 수필집으로 잘 알려진 무서록근원수필등 근대 문학책이 작가 별로 전시 되어 있다.

 

춘향전, 이탈리이에서 발행한 조선관련

 

제11회 베를린올림픽 마라톤 우승자 손기정에게 메달과 함께 수여한 청동투구(복제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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