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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경기도

언덕위에 쌍석불(雙石佛)이 있는 용암사(龍岩寺)

by kangdante 2019. 5.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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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파주시 광탄면 용미리 장지산 기슭에 아담하게 자리한 용암사(龍岩寺)

11세기 고려 선종(宣宗)때 절 뒤 언덕위에 있는 마애이불입상(磨崖二佛立像)을 완성한 후

그 밑에 절을 창건하였다고 전해진다.

 

용암사는 쌍석불사(雙石佛寺)라고도 알려져 있는데,

이것은 절 위의 천연바위에 새겨진 두개의 마애석불입상이 있기 때문이라고 한다.

 

 

용암사는 전란으로 소실된 건물을 1936년에 옛 절터 위에 새롭게 중창하였으나

1997년 화재로 대웅전이 다시 소실된 것을 1979년에 대웅보전을 복원하고,

혜음사대승사로 불리던 사명(寺名)을 지금의 용암사로 바꾸었다고 한다.

 

경내에는 현재 정면 3칸 측면 2칸의 대웅보전과 미륵전삼성각범종각요사채 등이 있으며,

쌍석불 옆에 있던 동자불상과 칠층석탑은 1987년에 삼성각(三聖閣) 옆으로 이전하였다고 한다.

 

 

삼성각(三聖閣) 옆에 있는 동자불상과 칠층석탑은 이승만 전 대통령이 1954년에 쌍석불을 참배하고

남북통일과 후손 잇기 기원 기념으로 건립한 것이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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