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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경기도

한국 순교자 현양의 발원지, 미리내 성지(美里川 聖地)

by kangdante 2020. 4.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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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안성시 양성면 미산리에 위치한 미리내 성지(美里川 聖地)

한국 천주교 최초의 사제 성 김대건 안드레아 신부의 유해가 묻혀있는 성지라고 한다.

 

성지 내에는 미리내 성 요섭 성당을 비롯하여 103위 시성 기념성당성모당 등의 건물과 김대건 안드레아 사제 동상성모상 등 동상,

그리고 12위 무명 선교자와 수원교구 성직자 묘지 등 다양한 시설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미리내라는 이름은 달빛아래 흐르는 은하수라는 뜻의 아름다운 우리말이며,

천주교신자들이 신유박해(1801)와 기해박해(1839)를 피해 이곳으로 숨어 들어와 교우촌을 형성하면서

밤이면 집집에서 흘러나오는 불빛이 달빛 아래 비치는 냇물과 어우러져 마치 은하수처럼 보였다고 하여 붙여졌다고 한다.

 

미리내 성지는 1972년부터 본격적인 성역화 작업이 시작되어

1989년에 웅장한 103위 성인 기념 대성전이 완성되었다고 한다.

 

 

미리내 성 요섭 성당은 강도영 마르크 신부(초대 주임 신부)가 신자들과 함께 1907년에 건립한 돌성당이라고 한다.

 

미리내 본당의 제대(祭臺)에는 성 김대건 안드레아 신부의 성해하악골(아래턱뼈)가 모셔져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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