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 남동구 장수동에 위치한 인천대공원은 수목원을 비롯하여 호수정원ㆍ수석원ㆍ온실ㆍ습지원ㆍ장미원 등과
조각공원ㆍ캠핑장ㆍ어린이동물원ㆍ자연생태관찰로ㆍ환경미래관 등 다양한 휴식공간으로 꾸며져 있다
인천대공원의 수목원 입구에 위치한 장미원(薔薇園)은 6,059㎡ 규모의 장미 테마정원으로,
슈터골드ㆍ트라우메리ㆍ람피온 등 74종 12,000본의 다양한 장미들이 식재되어 있다.
장미(薔微)는 여러해살이 나무의 덩굴식물이며 전 세계적으로 약 200여종의 야생 종류가 있으며,
이들을 기초로 하여 세계 각국에서 품종 개량이 진행되어 현재는 수 만종에 달한다고 한다.
장미는 현재 다양한 원예품종이 생산되고 있으며,
같은 품종의 꽃이라도 피는 시점에 따라 그 모습이 천차만별의 다양한 모습을 드러내므로 더욱 더 오묘한 아름다움을 보여주는 것 같다.
오월의 여왕이라 불리는 장미(薔微)는 예로부터 정원이나 공원에 관상용으로 많이 심어왔으며,
수많은 꽃들 중에서도 장미꽃은 우리와 가장 친숙한 꽃 중의 하나라 할 수 있다.
이곳 장미원의 장미 개화 시기는 5월말~6월초와 9월~10월 중순으로 이때가 가장 아름다운 꽃을 즐길 수 있다고 하며,
현재도 대부분의 꽃은 시들었어도 일부는 아직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고 있다.
장미(薔薇)는 담에 기대어 자라는 식물이라는 뜻으로 고대 켈트어 rhodd(붉은 색)에서 유래되었고
사랑과 열정, 지혜와 순결, 부활과 불멸을 상징하는 꽃으로 기원전 2,000년 이전부터 재배되었다고 한다.
오늘날의 장미는 야생종의 자연잡종과 개량을 가하여 육성한 원예종이 대부분이며,
우리나라에서는 일찍부터 찔레꽃ㆍ해당화 등과 중국 야생종을 관상용으로 가꾸어 왔다고 한다(장미원의 안내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