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마1 조선시대 왕실의 각종 의례(儀禮), 국립고궁박물관(國立故宮博物館) 서울 종로구 세종로에 위치한 국립고궁박물관(國立故宮博物館)에는 조선왕실 및 대한제국 황실의 각종 의례(儀禮)와 다양한 생활 유물 약 4만 여점을 소장ㆍ전시하고 있다. 유교를 통치철학으로 한 조선은 예(禮)를 기초로 사회질서를 지키면서 백성과 즐겁게 화합하고자 하였으며, 국왕은 길례(吉禮)ㆍ흉례(凶禮)ㆍ군례(軍禮)ㆍ빈례(賓禮)ㆍ가례(嘉禮) 등 5가지로 예제를 정비해 왕실의 정치적 권위와 정통성을 확립하였다. 궁궐 내에서 조회ㆍ잔치 등을 열거나 궁궐 밖을 행차할 때는 가마와 의장(儀仗)이 함께 하여 왕실의 존엄을 드높였는데, 왕의 가마인 연(輦)은 용(龍)ㆍ기린(麒麟)ㆍ백택(白澤) 등 상스러운 동물들로 치장하였다. 의장기는 상징적 의미를 지닌 자연물ㆍ동물 또는 문자를 그려 넣어 왕의 훌륭한 통치를 나타내었다.. 2019. 1. 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