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물 제1710호1 수원화성의 공심돈(空心墩)과 장대(將臺)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에 자리한 수원화성(水原華城)은 정조(正祖)가 사도세자의 묘를 수원 화산(華山)으로 옮기면서 축성한 성으로, 1794년에 착공하여 1796년에 완성한 둘레 약 5.7km 높이 4~6m의 성곽이다. 수원화성에는 전시에 적의 동향을 살피는 관측소 역할을 하는 공심돈(空心墩)을 비롯하여 장대(將臺)ㆍ성문(城門)ㆍ적대(敵臺)ㆍ포루(砲樓) 등 총 48개의 시설물이 있다. 공심돈(空心墩)은 전시에 적의 동향을 살피는 망루와 같은 관측소로 화성에서 처음 등장하였으며, 수원화성 성곽에는 동북공심돈ㆍ서북공심돈ㆍ남공심돈 등 3곳이 있다. 동북공심돈(東北空心墩)은 화성에서 가장 독특한 건물 중 하나라 할 수 있으며, 원통형으로 축조되어 내부에는 소라처럼 생긴 나선형의 벽돌계단이 설치되어 있어 일명 ‘소라.. 2021. 11. 1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