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물 제4호2 중초사지(中初寺址) 삼층석탑과 당간지주 경기도 안양시 만안구 석수동에 위치한 중초사지(中初寺址)에는 고려 중기의 석탑인 삼층석탑(三層石塔)과 통일신라의 깃대기둥인 당간지주(幢竿支柱)가 자리하고 있다. 중초사(中初寺)의 내력은 확실치 않으나 826년(신라 흥덕왕 원년)에 당간지주를 세웠다는 명문이 당간지주에 남아 있어 이 때 중초사가 있었음을 알 수 있다고 한다. 중초사지(中初寺址) 삼층석탑(三層石塔)은 고려 중기의 높이 2.22m 석탑으로, 예전에는 보물 제5호였으나 현재는 격하되어 경기도 유형문화재 제164호로 지정되어 있다. 삼층석탑은 원래 동북쪽으로 약 80m 되는 밭 가운데 당간지주와 함께 쓰러져 있었다고 하며, 옛 터에 공장이 들어서면서 1960년 12월에 현재의 자리에 옮겨 복원한 것이라 한다. 삼층석탑은 전체적으로 기단부가 너무 .. 2023. 4. 6. 중초사지(中初寺址) 당간지주(幢竿支柱)와 삼층석탑(三層石塔) 경기도 안양시 만안구 석수동에 위치한 중초사지(中初寺址)에는 통일신라의 깃대기둥인 당간지주(幢竿支柱)와 고려 중기의 석탑인 삼층석탑(三層石塔)이 자리하고 있다. 당간(幢竿)은 절에서 행사가 있을 때 절 입구에 당(幢)이라는 깃발을 달아두는데 그 깃발을 달아두는 장대를 말하며, 장대를 양쪽에서 지탱해 주는 두 기둥을 당간지주라고 한다. 이곳을 중초사 터라 하는 근거는 서쪽 지주의 바깥쪽에 새겨진 기록에 의한 것으로, 기록에는 모두 6행 123자의 해서체로 새겨진 명문이 있으며, 명문에 의하면 826년(신라 흥덕왕 1년) 8월 6일에 돌을 골라서 827년 2월 30일에 건립이 끝났다고 기록되어 있다고 한다. 당간지주에 문자를 새기는 것은 희귀한 사례이며, 만든 해를 뚜렷하게 알 수 있는 국내에서 유일한 당간.. 2021. 5. 25.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