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서적대2 수원화성의 공심돈(空心墩)과 적대(敵臺)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에 자리한 수원화성(水原華城)은 성곽축조에 석재와 벽돌을 병용한 건축물이라는 점과 화살과 창검을 방어하는 구조와 총포를 방어하는 근대적 성곽구조를 갖추고 있는 성곽이라고 한다. 수원화성은 둘레 약 5.7km 높이 4~6m의 성곽으로, 전시에 적의 동향을 살피는 관측소 역할을 하는 공심돈(空心墩)을 비롯하여 적대(敵臺)ㆍ각루(角樓)ㆍ장대(將臺)ㆍ포루(砲樓) 등 총 48개의 시설물이 있다. 공심돈(空心墩)은 전시에 적의 동향을 살피는 망루와 같은 관측소로 화성에서 처음 등장하였으며, 수원화성 성곽에는 서북공심돈ㆍ동북공심돈ㆍ남공심돈 등 3곳이 있다. 서북공심돈(西北空心墩)은 1796년(정조 20년)에 완공되었으며, 일제강점기인 1933~1935년에 수리하고 1975년과 1993년에도 유지.. 2025. 1. 20. 수원화성의 각루(角樓)와 적대(敵臺)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연무동에 위치한 수원화성(水原華城)은 정조가 사도세자의 묘를 수원 화산(華山)으로 옮기면서 축성한 높이 4~6m 둘레 약 5.7km의 성곽이다. 수원화성에는 적을 감시하기 위한 시설인 각루(角樓)를 비롯하여 성문을 감시하고 적의 접근을 막기 위해 성문 좌우에 설치한 적대(敵臺) 등 다양한 군사시설이 설치되어 있다. 수원화성에는 동북각루ㆍ서북각루 등 모두 4곳의 각루가 있으며, 동북각루(東北角樓)는 화성 동북쪽에 세운 감시용 시설로 용두바위 위에 각루를 우뚝 새워 주변을 감시하고 화포를 쏠 수 있도록 하였다. 각루에는 보통 군사들의 휴식을 위해 각루 1층에 온돌방을 만들었는데 동북각루에는 임금을 위해 2층에 온돌방을 두고 창문을 설치하였으나 현재는 온돌방과 창문은 사라졌다. 동북각루는.. 2021. 12. 1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