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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적 제202호2

추존된 원종(元宗)과 인헌왕후(仁獻王后)의 쌍릉(雙陵), 김포 장릉(章陵) 경기도 김포시 풍무동에 위치한 장릉(章陵)은 사후 왕으로 추존된 원종(元宗)과 그의 비(妃)인 인헌왕후(仁獻王后)를 모신 쌍릉(雙陵)이며 사적 제202호이다. 장릉의 봉분(封墳)은 병풍석과 난간석 없이 봉분 주위를 둘러막는 조금 낮은 듯한 호석(護石)만을 두르고 있으며, 이는 왕위를 오르지 않은 왕의 아버지(대원군)의 묘제를 따른 것이라고 한다.  홍살문에서 정자각까지 이르는 길인 참도(參道)가 다른 능과는 달리 약간의 경사진 계단식 형태인 것은 정자각이 상대적으로 조금 높은 곳에 지어졌기 때문이며, 능원 밑에는 정자각ㆍ비각ㆍ수복방(守僕房)ㆍ홍살문, 그리고 장릉 입구에 재실이 있다. 봉분 주위에는 석양(石羊)ㆍ석호(石虎) 각 2쌍을 교대로 배치하였으며, 봉분 뒤쪽으로는 3면의 곡장(曲墻)을 둘렀고 봉분 .. 2024. 9. 30.
원종(元宗)과 인헌왕후(仁獻王后)의 쌍릉(雙陵), 장릉(章陵) 경기도 김포시 풍무동에 위치한 장릉(章陵)은 사후 왕으로 추존된 원종(元宗)과 그의 비(妃)인 인헌왕후(仁獻王后)를 모신 쌍릉(雙陵)이며 사적 제202호이다. 조선 왕릉에는 장릉이 세 곳이 있으며, 김포의 장릉(章陵)과 더불어 강원도 영월에 소재한 단종(端宗)의 장릉(莊陵), 그리고 인조(仁祖)와 왕비인 인열왕후(仁烈王后)의 파주 장릉(長陵) 등이 있다. 원종(元宗)은 선조(宣祖)의 다섯째 아들이며 인조(仁祖)의 아버지인 정원군(定遠君)으로, 1619년 사망할 때는 군(君)의 신분이었으므로 남양주시 금곡동의 처갓집 선산에 초라하게 묻혀 있었다. 이후 아들 능양군(인조)이 왕이 되자 원종으로 추존되었으며, 묘도 원(園)으로 추승 되어 흥경원(興慶園)이라 하였고 이후 원종의 무덤은 현재의 자리인 김포시로 옮.. 2022. 7.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