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릉 원찰1 국내 최대 미륵대불 부처님이 있는 봉은사(奉恩寺) 서울 강남구 삼성동에 위치한 봉은사(奉恩寺)는 통일신라 794년(신라 원성왕 10년)에 당시 왕이 국사(國師)로 모시던 연회대사(緣會大師)가 세운 사찰이며, 조선 초에 선릉(宣陵)의 원찰이기도 하였다. 본래 이 절의 명칭은 견성사(見性寺)로 전해지며 현 위치에서 서남쪽으로 1㎞ 거리의 선릉(宣陵)의 동쪽에 있었으며, 성종(成宗)의 계비인 정현왕후(貞顯王后) 윤씨가 선릉(宣陵)을 수호하기 위하여 중창(重創)하고 봉은사라 명명하면서 이름이 알려졌다. 봉은사는 그 후 1562년(명종 17년)에 조선 중종(中宗)의 정릉(靖陵)을 서삼릉에서 봉은사 자리로 이장함에 따라, 이 절도 그 해에 보우(普雨)가 선릉 동쪽에서 현재 자리로 이전하였다고 한다. 봉은사는 고려 현종 때 고승(高僧)인 법경왕사(法鏡王師)를 비롯.. 2024. 12. 4.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