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향토유적 제1호1 서호공원의 아담한 정자, 항미정(杭尾亭) 경기도 수원시 권선구 서둔동에 자리한 항미정(杭尾亭)은 1831년(순조 31년)에 당시의 화성유수 박기수(朴綺壽)가 건립한 정자라고 하며, 수원시 향토유적 제1호로 지정되어 있다. 항미정은 1908년 조선 마지막 황제인 순종이 융ㆍ건릉을 방문하고 돌아갈 때 잠시 쉬어간 정자로 유서 깊은 곳으로, 낙조가 아름다운 서호의 경관과 풍치를 한층 아름답고 돋보이게 하는 명물이라고 한다. 항미정은 축만제 제방 서쪽에 위치하고 있으며, 축만제는 1799년(정조 23년)에 농업용 저수지로 축조되었으며 당시 축조된 제방 중 서쪽에 위치하고 있다 하여 흔히 서호로 통하고 있다. 항미정(杭尾亭)이라는 이름은 중국 시인 소동파의 시구에 "서호는 항주의 미록같다"고 읊은 데서 따 지었다고 한다. 항미정 구조는 ‘ㄴ’자형 평면에.. 2023. 7. 4.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