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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종2

명릉(明陵)ㆍ대빈묘와 창릉(昌陵)이 자리한 서오릉(西五陵)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용두동에 자리한 서오릉(西五陵)은 명릉(明陵)ㆍ창릉(昌陵)ㆍ경릉(敬陵)ㆍ익릉(翼陵)ㆍ 홍릉(弘陵)의 오릉(五陵)과 순창원ㆍ대빈묘 등이 있는 조선 왕실의 왕릉군으로 사적 제198호이다. 조선왕릉은 우리의 전통문화를 담은 독특한 건축양식과 아름다운 자연이 어우러진 공간으로, 600여 년 전의 제례(祭禮)가 오늘날까지 이어져 내려오고 있는 우리나라 문화유산이면서 세계문화유산이기도 하다. 명릉(明陵)은 조선 제19대 숙종(肅宗)과 두 번째 왕비 인현왕후(仁顯王后) 민씨와 세 번째 왕비 인원왕후(仁元王后) 김씨의 능이 있는 곳으로, 정자각 쪽에서 바라보았을 때 오른 쪽 쌍릉(雙陵)이 숙종과 인현왕후의 능이며, 왼쪽 단릉이 인원왕후의 능이다. 숙종은 13세의 나이로 왕에 오른 후 46년 재위기.. 2019. 8. 27.
비운(悲運)의 왕과 왕후들의 능(陵), 파주 삼릉(三陵) 경기도 파주시 조리읍 봉일천리에 자리한 파주 삼릉(三陵)은 공릉(恭陵)ㆍ순릉(順陵)ㆍ영릉(永陵)의 3능이 있는 곳으로, 왕릉군의 앞머리를 따서 공순영릉(恭順永陵)으로도 불린다. 공릉(恭陵)의 장순왕후(章順王后)와 순릉(順陵)의 공혜왕후(恭惠王后)는 모두 한명회(韓明澮)의 딸로써, 왕실로 출가하였으나 두 사람 모두 꽃다운 나이에 세상을 떠나며 단명하였다. 재실(齋室)은 왕릉의 수호와 관리를 위하여 능참봉(陵參奉)이 상주하던 곳으로, 제향을 지낼 때 제관들이 머물면서 제사에 관련된 전반적인 준비를 하는 공간이다. 이 재실은 진종과 효순왕후의 능 재실로, 원래는 전사청ㆍ제기고ㆍ안향청 6칸ㆍ재실 32칸으로 구성되어 있었으나, 현재는 재실과 일부 행랑만 남아 있다. 공릉(恭陵)은 1472년(성종3년)에 왕후로 추.. 2018. 11.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