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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례2

한국인의 일생, 국립민속박물관 제3전시관 서울 종로구 세종로에 위치한 국립민속박물관은 전통사회에서 현재에 이르기까지 한국인의 삶의 모습과 생활 문화를 한국인의 하루ㆍ한국인의 일 년ㆍ한국인의 일생 등 3개의 상설전시실로 운영하고 있다. 국립민속박물관 제3전시관의 ‘한국인의 일생’ 전시관에서는 조선시대에서 현대까지 한국인이 태어나서 죽을 때까지 겪게 되는 주요 과정을 전시하고 있다. 조선시대에는 유교 이념에 의해 아들 중심의 가계(家系) 계승이 가장 중요하였기 때문에 대부분의 집안에서는 삼신할머니에게 자손번창(子孫繁昌)과 건강한 남자아이의 출산(出産)을 기원하였다. 출산 후에는 대문에 금줄(禁線)을 쳐 아이의 출생을 알리고 부정한 출입을 막았으며, 태(胎)를 태항아리나 깨끗한 곳에 묻거나 불에 태워 아이가 잘 자라기를 기원하였다. 출산 후에는 유아.. 2022. 9. 5.
조선시대 왕실의 각종 의례(儀禮), 국립고궁박물관(國立故宮博物館) 서울 종로구 세종로에 위치한 국립고궁박물관(國立故宮博物館)에는 조선왕실 및 대한제국 황실의 각종 의례(儀禮)와 다양한 생활 유물 약 4만 여점을 소장ㆍ전시하고 있다. 유교를 통치철학으로 한 조선은 예(禮)를 기초로 사회질서를 지키면서 백성과 즐겁게 화합하고자 하였으며, 국왕은 길례(吉禮)ㆍ흉례(凶禮)ㆍ군례(軍禮)ㆍ빈례(賓禮)ㆍ가례(嘉禮) 등 5가지로 예제를 정비해 왕실의 정치적 권위와 정통성을 확립하였다. 궁궐 내에서 조회ㆍ잔치 등을 열거나 궁궐 밖을 행차할 때는 가마와 의장(儀仗)이 함께 하여 왕실의 존엄을 드높였는데, 왕의 가마인 연(輦)은 용(龍)ㆍ기린(麒麟)ㆍ백택(白澤) 등 상스러운 동물들로 치장하였다. 의장기는 상징적 의미를 지닌 자연물ㆍ동물 또는 문자를 그려 넣어 왕의 훌륭한 통치를 나타내었다.. 2019. 1.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