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국내여행/경기도

수락산의 만추(晩秋)

by kangdante 2020. 11. 9.
728x90

 

경기도 남양주시 별내면(서울시 노원구 상계동)에 위치한 수락산(水落山)은 도봉산북한산과 마주보고 있으며,

대부분 화강암과 모래로 이루어진 바위산이어서 비가와도 물이 고이지 않고 그대로 흐르기 때문에 물이 귀한 산이라고 한다.

 

수락산은 높이 638m로 산세가 비교적 험하지 않으나 옥포폭포금류폭포은류폭포 등 여러 폭포들이 있으며,

폭포 물이 떨어지는 산이라 하여 수락산(水落山)이라는 이름이 유래되었다는 설도 있다.

 

 

수락산은 계곡이 수려할 뿐만 아니라 등산로가 다양하고 교통이 편리하여

서울시민과 인근 주민들에게 좋은 휴식처가 되고 있다.

 

붉게 물들었던 수락산 곳곳의 나뭇잎들은 만추(晩秋)에 접어들면서 단풍들은 어느새 하나둘 낙엽 되어 뒹굴고 있으며,

깊어가는 가을풍경은 아름다운 풍경을 자아낸다.

 

 

옥류폭포(玉流瀑布)는 수락8(水落8) 중 하나로, 수락산 초입의 마당바위를 거쳐 흐르는 3단의 긴 폭포이며,

여름철에는 옥류폭포에서 흘러내린 물이 고인 웅덩이에서 수영장으로 쓰이기도 한다.

 

금류폭포(金流瀑布)는 옆으로 나 있는 돌계단이 제법 가파르며,

돌계단 끝자락에 금류동(金流洞)이라는 암각문이 있으며 폭포 위에는 금류동천(金流洞天)이라는 바위글씨도 있다.

 

은류폭포(銀流瀑布)는 해가 동쪽에서 뜰 때 폭포가 은빛으로 빛난다고 해서 명명되었다고 하며,

하단중단상단의 삼단으로 이루어진 폭포로 세 폭포 중 으뜸으로 치기도 한다.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