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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강원도

기암절벽과 맑은 물, 순담계곡(蓴潭溪谷)

by kangdante 2021. 10.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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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철원군 갈말읍 군탄리에 위치한 순담계곡(蓴潭溪谷)은 맑은 물과 기암절벽이 어울리는 곳으로,

빼어난 절경을 연출하는 한탄강의 물줄기를 따라 형성된 아름다운 계곡 중 하나이다.

 

순담계곡이라는 이름은 조선 선조 때 우의정을 지낸 김관주(金觀柱)

이곳에 연못을 파서 어린잎을 약으로 쓰는 순채(蓴菜)를 제천 의림지에서 옮겨다 심고 이를 복용하며 요양하였으며,

그 연못 이름을 따서 순담(蓴潭)이라 부른데서 유래되었다고 한다.

 

 

순담계곡은 고석정에서 약 2km 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으며,

고석정에서 순담계곡까지는 물살이 빠르고 경관이 수려해 래프팅 명소로도 손꼽히는 구간이라고 한다.

 

한탄강은 큰 여울의 강이란 뜻으로 계곡이 깊고 여울이 커서 붙여진 이름으로

국내에서 유일하게 용암분출로 이루어진 화산강이며,

기묘한 바위와 깎아 내린 듯한 벼랑 그리고 맑은 강물 등으로 볼거리 또한 풍성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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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담계곡에 새롭게 설치된 한탄강주상절리길은 지난 추석연휴기간에 총 1구간을 임시 개통하기도 하였으며

다음달 11월에 3.6km 전 구간을 정식 개통한다고 한다.

 

한탄강의 수려한 주상절리 협곡과 1억년 이상의 세월을 견뎌낸 거대한 바위로 가득한 순담계곡의 기암절벽을 따라

주상절리길 전 구간을 개통하면 한탄강 주상절리를 따라 아찔하고 흥미로운 즐길거리가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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