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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강원도

복계산 기슭에서 쏟아지는 매월대폭포

by kangdante 2021. 10.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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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철원군 근남면 잠곡리 복계산 기슭에 자리한 매월대폭포는

매월대 정상에서 동쪽으로 1정도 위치에 있는 폭포이며,

삼부연폭포직탕폭포와 함께 철원의 3대 폭포 중 하나이며 철원 9경에 속한다.

 

매월대폭포는 깎아지른 듯한 층암절벽 40m 아래로 쏟아지는 폭포로,

원래 이름은 신선이 놀던 바위의 폭포라 하여 선암폭포라 하였는데 김시습(金時習)의 호를 따 붙인 이름이라고 한다.

 

 

매월대 일원은 울창한 숲과 깊고 맑은 계곡이 펼쳐져 있으며,

매월대 올라가는 산기슭 중간에서 만나는 매월대 선암폭포는 폭포 수량이 생각만큼 많지 않아 조금 실망하기도 하였다.

 

주차장에서 매월대폭포로 오르는 길은 현재 등산로 정비사업으로 2020년부터 공사가 시행되고 있으며,

도로에서 폭포까지 이르는 숲길 외에는 포장도 되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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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월대(梅月臺)는 생육신(生六臣)의 한사람인 매월당 김시습 선생과 여덟 선비가

수양대군의 왕위찬탈에 비분(悲憤)한 나머지 관직을 버리고 이 일대 산촌으로 은거하여 소일하던 곳이라고 한다.

 

전하는 이야기에 따르면, 김시습 선생과 여덟 선비는

복계산 매월대 암반에 바둑판을 새겨놓고 바둑을 두며 단종의 복위를 도모했던 곳으로 전해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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