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국내여행/강원도

파도소리가 신묘한 거문고 소리로 들렸다는 영금정(靈琴亭)

by kangdante 2018. 6. 8.
728x90

 

강원도 속초시 동명동에 위치한 영금정(靈琴亭)은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정자가 아니고 돌로 된 산을 말하며, 지명의 유래는 파도가 바위에 부딪치면 파도소리가 마치 신묘(神妙)한 거문고 소리와 같은 음곡(音曲)이 들린다고 하여 영금정이라 불렸다고 한다.

과거 일제 강점기에 속초항 개발을 위해 돌산을 깨서 축항을 조성한 까닭에, 지금의 넓은 암반으로 변해 과거의 음곡소리는 들을 수 없다고 하니 아쉽기도 하다.

최근에 영금정 일대를 관광지로 개발하면서 남쪽 방파제 부근에 해돋이 정자(정자 현판에는 영금정(靈琴亭)으로 쓰여 있다)라는 새로운 해상 정자를 만들어 놓아 주변 풍경과 더불어 파도소리를 들을 수 있기도 하다.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