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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경기도

조선시대 양성지(梁誠之) 선생의 공덕을 기리는 대포서원(大浦書院)

by kangdante 2022. 7.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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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김포시 양촌읍 대포리에 위치한 대포서원(大浦書院)

조선 전기의 대학자이며 문신(文臣)인 문양공(文襄公) 양성지(梁誠之)의 공덕을 기리기 위하여 세운 서원이다.

 

양성지(梁誠之)는 공조판서대사헌을 거쳐 홍문관 대제학 등을 역임한 당대 최고의 문장가이자 대사상가로

세종부터 성종까지 여섯 왕을 섬기며 경륜 있는 정치가로 활약하였다.

 

 

1482(성종 13)에 양성지 선생이 사망하자 성종은 수안사(守安祠)라는 사당을 내려 그의 위패를 모시게 하였으며

정조 대에는 왕명으로 눌재집(訥齋集)을 간행하고

그의 공적을 치하하기 위하여 출생지인 전북 장수에 월곡서원(月谷書院)을 세웠다.

 

경기도 김포는 양성지 선생이 만년(晩年)을 지낸 곳으로, 김포에도 서원건립을 추진하였으나 실현되지 못하다가

4세기가 지난 1973년에 그의 묘소가 자리한 양촌읍 대포리에 서원을 세우고

이곳 지명을 따서 대포서원(大浦書院)이라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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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포서원의 건물로는 제향공간인 본전(本殿)을 비롯하여 강학공간인 동재서재,

그리고 내삼문(華國廟)외삼문(大浦書院) 등이 있는 전형적인 전학후묘(前學後廟) 구조이다.

 

본전인 사당은 원주를 세워 결구한 팔작지붕의 익공(翼工)건물로서 정문 8.3m 측면 3.7m 규모로

김포시 향토유적 제1호이며, 매년 425일에 이곳에서 대제(大祭)가 치러진다고 한다.

 

 

대부분의 서원이나 향교가 그러하듯 출입문이 잠겨 있어 내부로 입장은 하지 못하고 서원 담장외곽을 한 바퀴 돌았지만

담장 주변이 온통 숲으로 둘러싸여 담장너머 구경도 만만치가 않았다.

 

대포서원은 인적이 드문 곳이라 그런지 인기척을 느낀 견공 2마리가 어디선가 나타나,

서원 근처에 접근하지 못하도록 요란스럽게 짖는 관계로 당황스럽기도 한 방문이었다. 

 

 

대포서원 부근에는 양성지 묘역 및 신도비와 비각이 세워져 있으며,

양성지 선생의 신도비(神道碑)는 김포시 향토유적 제9호이다.

 

신도비 비문은 문경공(文敬公) 김안국(金安國)이 지었으며,

글씨와 전액은 양성지의 증손녀 사위인 유연재(悠然齋) 김희수(金希壽)가 썼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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