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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경기도

교육장소 강당이 따로 없었던 노강서원(鷺江書院)

by kangdante 2018. 6.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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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의정부시 장암동에 위치한 노강서원(鷺江書院)1689(숙종 15) 인현황후 민씨를 내쫓을 때 죽음으로써 반대하였던 정재 박태보(定齋 朴泰輔)의 뜻을 기리고 유학자를 교육하기 위해 건립하였던 서원이다.

이 서원은 1697년에 조윤벽(趙潤璧) 등의 청액소(請額疏)로 노강(鷺江)이라 사액되었으며, 1701년에는 국가에서 인정한 사액서원(賜額書院)이 되었다고 한다.

노강서원은 본래 노량진에 건립하였던 풍계사(豊溪祠)였으며, 박태보(朴泰輔)를 기리기 위해 노량진에 창건하여 위패를 모셨으며, 당시 서원은 한국전쟁으로 타버리자 1969년에 지금의 자리로 옮겨 복원한 것이라고 한다.

 

 

노강서원은 대원군의 서원철폐 당시에도 철폐되지 않고 남은 47개 서원 중의 하나이며, 선현배향과 지방교육의 일익을 담당하여 왔다.

노강서원 건물로는 박태보의 신주를 모시고 있는 앞면 3칸 옆문 2칸의 사우(祠宇)를 비롯하여 동재(東齋)서재(西齋)삼문(三門)고직사(庫直舍) 이 있으며, 교육장소로 사용되는 강당은 따로 두지 않았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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