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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강원도

조선시대 대표적 여류시인 허난설헌(許蘭雪軒)의 생가 터

by kangdante 2018. 7.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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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강릉시 초당동에 위치한 허난설헌(許蘭雪軒) 생가 터는 조선시대 대표적인 여류 시인이었던 허난설헌이 태어난 집터로 알려졌으나, 건립연대는 미상이라고 한다. 2001년 복원된 건물은 아름다운 솔숲을 지나면 나타나는 전형적인 사대부가 한옥의 형태이다.

건물구조는 외부를 둘러싼 담장 안에 안채사랑채곳간채가 자 배치를 하고 있으며, 사랑채는 대문간채와 직접 연결된 넓은 마당공간을 확보하고 안채의 건너편에 자형으로 배치하여 안채와 연결시키고 있고, 사랑채 옆에는 사랑마당과 구분하는 내외 담을 쌓아서 출입시선을 차단하고 있다.

 

안채는 정면 5칸 측면 2칸의 겹집으로 넓은 부엌과 방 그리고 대청마루로 구성되어 있으며, 우물칸과 방앗간 옆으로 협문(夾門)을 두어 여자들의 출입이 가능하도록 하여 남녀의 구분을 엄격하게 하였다.

사랑마당행랑마당뒷마당을 담으로 넓게 나누어 놓아 아름다운 조선의 조경을 엿볼 수 있으며, 주변의 소나무숲은 전통적인 한옥의 멋을 더해주고 있다.

 

건물 안에는 허균과 허난설헌의 영정이 모셔져 있다.

조선 시대 최고의 여류문인 허난설헌은 '홍길동전'의 저자 허균의 누이로 8세 때부터 천재적인 시재를 발휘하였으나 27세 때 요절했다

섬세한 필치로 불행한 자신의 처지를 달래는 노래를 했는데 허난설헌이 죽은 후 동생 허균이 작품 일부를 모아 '난설헌집'을 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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