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가평군 가평읍 달전리에 위치한 자라섬에서는
지난 2023. 9. 16(토)부터 10. 22(일)까지 ‘자라섬 꽃페스타’ 꽃 축제가 있었다.
이번 꽃 축제는 자라섬 남도 꽃 정원 10만9천500㎡ 규모에
백일홍ㆍ천일홍ㆍ구절초ㆍ해바라기ㆍ코스모스ㆍ버베나ㆍ산파체스ㆍ페튜니아ㆍ핑크뮬리ㆍ팜파스 그라스 등
화려한 가을꽃들을 전시하고 있다.
자라섬 꽃페스타 축제에서는 가을 꽃 뿐만 아니라
자라섬 남도교 입구(68개)ㆍ남도 선착장 나루(160개)ㆍ남도 해바라기 동산(500개) 등에 화분국화 꽃 등도 전시하였다.
자라섬 꽃 축제는 올해 경기관광축제로 처음 선정되었다고 하며,
자라섬은 2023~2024년 한국관광 100선에도 이름을 올린 섬이기도 하다.
백일홍(百日紅)은 국화과의 한해살이풀로 멕시코가 원산이며,
오랫동안 꽃을 피우므로 관상용 원예식물로 인기가 높다고 한다.
백일홍 꽃은 6~10월에 줄기와 가지 끝에서 지름이 5~15㎝쯤 되는 두상꽃차례를 이루어 1개씩 피며,
가장자리에 혀 모양의 암꽃이 8~20개가 피고 가운데 양성 꽃인 꽃부리 끝이 5갈래로 갈라진 관 모양의 꽃이 핀다.
백일홍이라는 이름은 꽃이 피는 기간이 초여름부터 서리가 내릴 때(6~10월)까지
오랫동안 붉게 핀다는 뜻으로 붙여진 이름이라고 한다.
백일홍 꽃은 본래 자주색 또는 포도색이었으나 원예품종에는 녹색 및 하늘색을 제외한
흰색ㆍ노란색ㆍ주홍색ㆍ분홍색ㆍ주황색 등 형형색색의 다양한 여러 가지 색으로 꽃이 핀다.
구절초는 국화과의 여러해살이풀로서 우리나라 산과 들에 널리 자생하는 식물이며,
구절초 전체에서 짙은 국화 향기가 나며 향기도 좋고 아름다워 관상용으로 널리 재배한다.
구절초 꽃은 9월~11월에 흰색 혹은 연한 분홍색 꽃이 가지 끝에 하나씩 개화하며,
꽃이 피는 시기에는 연한 분홍색을 띠는 경우가 있으나 활짝 핀 다음에는 대개 흰색으로 된다.
구절초는 쑥부쟁이와 꽃이 피는 시기와 비슷한 꽃모양이라 혼동하는 경우가 많으며,
구절초는 흰색 혹은 옅은 분홍색이지만 쑥부쟁이 벌개미취는 보라색 꽃잎이라 구분하면 된다.
구절초(九節草)라는 이름의 유래는
음력 9월 9일 중양절에 채취한 것이 약효가 가장 좋다고 하여 붙여진 것이라고 한다.
핑크뮬리(Pink muhly)는 벼과에 속하는 여러해살이풀이며,
분홍색ㆍ자주색ㆍ보라색 꽃이 가을철 바람에 흩날리며 억새와 닮아 분홍억새라고도 부른다.
핑크뮬리는 높이 약 30~90cm까지 자라고 빽빽하게 덩어리로 뭉쳐 자라는 특성이 있으며,
잎은 녹색으로 길고 납작하고 꽃은 길게 꽃차례를 이루며 풍성한 분홍색 꽃이 몽환적 분위기를 연출하며 아름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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