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 연수구 송도동에 위치한 송도 센트럴파크는 우리나라 최초의 해수 공원으로, 바닷물을 실시간 정화해서 1급수 상태의 해수를 공원으로 끌어들여 조성한 공원이라고 한다.
센트럴 파크 내에는 송도국제도시에서 가장 특색 있는 현대건축물이라 할 수 있는 '송도 트라이보울(Tri-bowl)'과 '갯벌 오줌싸개' 동상, 그리고 두 마리의 고래를 테마로 한 고래상 등을 만날 수 있다.
또한, 호수를 왕복하며 송도 센트럴파크의 아름다운 경관을 조망하는 유람형 수상택시를 운행하고 있으며, 수변로 주변에는 다양한 체육시설과 공원들도 조성되어 있다.
송도 트라이보울(Tri-bowl)은 (재)인천문화재단이 운영하는 복합문화예술공간으로,
원형극장(ARENA) 형태의 공연장과 문화예술교육이나 전시가 가능한 다목적 공간이라 한다.
트라이보울은 평평한 바닥에 벽과 천장의 변화를 이용해 만들어지는 일반 건축공간과 달리
평평한 천장 밑에 자유로운 곡면의 바닥이 만들어졌으며,
이 구조물은 장방형의 수경 위에 떠있고 관람객들은 긴 브리지를 통해 구조물의 밑을 지나 진입하게 되는 독특한 건축물이다.
커다란 그릇이 연못 위에 떠 있는 듯한 이 건물은 하늘ㆍ바다ㆍ땅이 어우러진 인천을 상징하는 동시에,
인천경제자유구역 송도ㆍ영종ㆍ청라의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고 한다.
‘지구촌의 얼굴’은 120개 나라를 상징하는 탈들이 거대한 탑을 이루고 있다.
‘갯벌 오줌싸개’ 조형물은 센트럴 공원 수로를 향해 분수 형태로 설치된 김영걸 작가의 작품으로,
갯벌에서 오줌 싸며 놀던 아이들의 모습에서 송도의 옛 풍경을 재현한 작품이라고 한다.
옛날 송도 갯벌은 우리나라에서 조개류가 가장 많이 생산된 곳으로, 세계 5대 갯벌 중 하나였다고 한다.
두 마리의 고래상은 게일 인터내셔날과 포스코건설이 상호 파트너 쉽의 정신으로 송도 신도시를 공동개발한 것을 기념하여,
영일만의 귀신고래와 New york, cold spring harbor의 향유고래를 상징한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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