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부천시 춘의동에 위치한 부천식물원은 재미있는 식물관ㆍ수생식물관ㆍ아열대식물관ㆍ다육식물관ㆍ자생식물관 등 5개의 테마관과 2개의 식물체험관이 있으며, 약 300여 종의 다양한 식물들을 전시하고 있다.
부천식물원의 중앙정원에는 거대한 야자수 수목이 자리 잡고 있어 이국적인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으며, 대지면적 27,124m2 연면적 3,523m2 지하 2층 지상 2층 규모이고 2006년에 개관하였다.
재미있는 식물관에서는 식충식물ㆍ모양이 재미있는 식물ㆍ움직이는 식물ㆍ향기가 있는 식물 등 90여종의 다양한 식물들을 만날 수 있다.
수생식물관은 인공폭포와 연못을 조성하여 그 주변에 수생식물과 양치식물들을 배치하여 60여종의 식물들을 재배하고 있다고 한다.
자생식물관에서는 중부지방에서는 쉽게 만날 수 없는 남부지방의 희귀한 수종을 위주로 식재하여 50여종의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아열대식물관에서는 아열대의 수종인 60여종의 야자와 고무나무류로 풍성하고 우거진 밀림을 연출하고 있으며, 다육식물관에는 사막분위기를 느낄 수 있도록 주변환경을 조성하고 40여종의 다양한 형태의 다육식물이 전시되어 있다.
군자란(君子蘭)은 수선화과에 속하는 상록다년생초 원예식물이며 아프리카 남부가 원산지이고, 우리나라 온실 또는 집안에서도 관상식물로 흔히 심고 있는 식물이다.
군자란 꽃은 주홍색으로 피며 꽃 색도 선명하고 잎에 윤기도 흐르며, 잎은 비늘줄기처럼 밑부분이 서로 감싸면서 양쪽으로만 나오고 길이는 45cm정도이고 이름과는 달리 난과는 거리가 먼 식물이다.
칼랑코에(Kalanchoe)는 돌나물과 식물로 줄기 끝에서 꽃대가 올라와 십자 모양의 작은 꽃이 빨강ㆍ주황ㆍ노랑ㆍ자주ㆍ분홍 등 원색의 컬러를 지닌 꽃이 풍성하게 핀다.
꽃이 핀 상태로 오래 가고 꽃이 차례차례 피어 올라오기 때문에 2~3개월은 꽃을 계속해서 볼 수 있어 불로초라고 불리기도 한다.
부천식물원에서는 다양한 식물들뿐만 아니라 ‘잉꼬’라고도 불리는 사랑앵무새, 서로 사이좋게 지낸다고 해서 붙어진 이름인 십자매, 논에서 벼이삭을 까먹는 참새와 같은 해조(害鳥)인 백문조, 소형 애완용 새 중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지닌 카나리아 등도 덤으로 만날 수 있다.
꽃기린은 대극과의 쌍떡잎식물로 선인장 종류이고 가시가 있고 덩굴처럼 자라는 식물이며, 꽃기린 꽃은 작고 짝을 이뤄 피며 2장의 잎처럼 생긴 연붉은색 포가 꽃 바로 아래쪽에 달린다.
꽃기린의 꽃이라고 생각하는 붉은색ㆍ분홍색ㆍ흰색은 꽃이 아니라 포(苞)이며 포 안의 노란 알갱이 같은 것이 진짜 꽃이며, 꽃기린 이름은 솟아오른 꽃 모양이 기린을 닮아서 지었다고 한다.
백량금(百兩金)은 자금우과의 상록 활엽 관목으로, 다음 해 꽃이 필 때까지 빨간 열매가 그대로 달려 있어 일 년 내내 꽃과 열매를 볼 수 있다.
백량금은 크기가 1m 정도이며 붉은 열매가 오랫동안 맺혀 있어 백만 냥의 가치만큼이나 아름답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라고 한다.
브리시아(Vriesea)는 파인애플과로 상록다년초이며 브라질 동남부가 원산이고 약 250종이 자생한다고 하며, 화분에 심어 감상하는 소형의 관상용 착생식물이다.
꽃은 봄ㆍ여름에 수상화서로 2열로 편평하게 붙는 것이 많으며 주로 황색ㆍ백색ㆍ녹색이고, 포는 단단한 다육질이고 적색ㆍ녹색ㆍ황색이며, 잎 가장자리에는 가시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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