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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서울

친환경 시립수목원으로 조성한 푸른수목원

by kangdante 2024. 4.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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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구로구 항동에 자리한 푸른수목원은 서울시 최초로 조성된 시립수목원으로, 항동일대 103의 부지에 기존의 항동저수지와 어울려 조성한 수목원이라고 한다.

 

푸른수목원은 2,100여 종의 다양한 식물과 오색정원야생화원수국원침엽수원활엽수원구근원습지원숙근초원장미원어린이정원 등 25개의 다양한 테마원으로 구성되어 있다.

 

 

푸른수목원은 도심 속에서 식물인간환경이 공존하고, 3무 운동(농약화학비료쓰레기배출)을 실천하는 휴식공간이며, 친환경적인 재배관리로 다양한 생태계가 유지되는 청정 수목원이라고 한다.

 

푸른수목원은 또한 교육프로그램과 친환경관리의 중심으로 동식물이 함께 살아가는 생태의 섬(Eco-Island)이라 불린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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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동저수지는 과거 논밭이었던 곳으로 심각한 배수불량이었으나 수목원 전 지역에 유공관을 깔아 배수와 통기성을 좋게 하였으며, 유공관에서 모인 물들은 항동저수지로 흘러들어가게 하였다고 한다.

 

비가 올 때는 빗물의 유량을 완화하는 기능과 호수나 하천으로 유출되는 오염원을 식물과 토양이 흡수하여 완화하는 기능 등과 함께 시각적으로 아름다운 경관을 창출하고 생물서식처를 위한 생태공간의 기능을 한다고 한다.

 

 

푸른수목원은 2013. 6월에 정식 개원하였으며 식물원 지구계류식물원 지구휴게편익 시설 등과 그밖에 기존 산림과 유수지기타 녹지 유수지수목 등의 구역으로 이루어져 있다.

 

 식물원 지구는 사색의 숲휴양의 숲목복원묘표장온실 습지 등으로 이루어져 있으며계류식물원 지구는 휴게 광장습지계류원초화원약용원주차장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푸른수목원은 도시개발로 인한 주거지역 확대와 녹지감소의 문제를 극복하고,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여 삶의 질을 향상시킴은 물론 식물 종을 보존하여 자연학습 공간, 여가 및 휴식공간을 제공하고자 건립하였다고 한다.

 

푸른수목원은 단순히 식물만 보여주는 곳이 아니라 다양한 종 확보식물전시 및 교육이 이루어지는 곳이며, 식물은 자연생태계의 가장 기본이며 식물 없이는 동물도 살아갈 수 없다.

 

미선나무꽃

 

미선나무는 물푸레나무과에 속하는 낙엽 활엽 관목으로 우리나라에서만 자생하는 고유종이며, 높이 1m정도 되고 둥그런 열매가 부채처럼 생겼다고 해서 미선(尾扇)나무로 부른다고 한다.

 

미선나무꽃은 전년도에 형성되었다가 흰색의 꽃이 3~4월에 잎보다 먼저 총상꽃차례로 피고, 꽃은 종 모양의 통꽃이나 꽃부리는 4갈래로 나뉘며 꽃받침도 4갈래로 갈라져 있다.

 

개나리꽃

 

영춘화

 

영춘화(迎春花)는 관상용으로 심는 낙엽관목으로 이름에서 알 수 있듯 봄을 맞이하는 꽃이며, 이른 봄에 노란색의 꽃이 피므로 매화에 비유하여 황매(黃梅)라고도 한다.

 

영춘화는 꽃이 잎보다 먼저 피며, 또한 개나리꽃과 비슷하지만 개나리꽃은 꽃잎이 4갈래이고 영춘화는 꽃잎이 6장인 것이 다르다.

 

 

수선화(水仙花)는 수선화과의 알뿌리식물로 관상용으로 많이 재배하고 있으며, 수선(水仙)라는 이름은 성장에 많은 물이 필요하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이라고 하며, 물에 사는 신선(神仙)이라는 의미도 내포하고 있다고 한다.

 

수선화 꽃은 꽃줄기 끝에 5~6개 정도가 노란색 또는 흰색으로 아래를 향해 피며, 수술은 6개로 부화관 밑부분에 붙어 있다.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전설에서 미소년 나르시스(Narcissus)가 연못에 비친 자신의 아름다운 모습에 반해 연못가에 빠져 죽었는데, 그 자리에서 피어난 꽃이 수선화라 한다.

 

매실나무꽃

 

 

항동철길은 오류동역에서 부천 옥길동까지 이어지는 4.5의 철길이며, 예전에는 화물을 수송하는 기차가 가끔 다녔지만 지금은 중단된 상태로 산책하기 좋은 철길이 되었다.

항동철길은 푸른수목원과 함께 즐길 수 있으며, 철길 주변 풍광을 즐기며 철길을 따라 산책하기 좋으며 최근에는 포토존으로도 유명세를 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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