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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향기.식물

호랑이 꼬리를 닮은 꽃범의꼬리

by kangdante 2018. 8.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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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범의꼬리는 꿀풀과의 여러해살이풀이며, 많은 꽃이 한꺼번에 피는 것은 아니고 각 가지마다 아래에서부터 하나씩 올라가면서 피며 맨 위의 꽃이 피고 나면 끝이라고 한다.

전국의 모든 지역에 분포하며 뿌리줄기가 옆으로 뻗으면서 줄기가 무더기로 나와 7~9월에 꽃이 개화하며, 한 포기에 대략 800~1000 송이 정도의 홍색보라색흰색 등의 꽃이 핀다.

꽃범의꼬리는 북아메리카가 원산지로 피소스테기아(Physostegia)라고도 하며, 배수가 잘 되는 곳에서 서식하며 원예용 식물로도 많이 이용된다고 한다.

 

 

꽃범의꼬리라는 이름은 꽃이 핀 모양이 호랑이 꼬리를 닮았다고 하여 붙여졌다고 하며,

꽃모양을 보면 이제 막 윗니가 나기 시작하는 갓난아이가 천진스럽게 웃는 아기 모습 같기도 하고,

배불뚝이 금붕어가 가쁜 숨을 몰아쉬는 모양으로 보이기도 하는 귀여운 모습의 꽃이다.

 

 

 '범의꼬리'와는 이름이 비슷하지만,

깊은 산의 초원에서 자라며 줄기 끝에 모여 이삭처럼 달려 피는 것이 다르며 잎과 꽃의 모양도 많이 다르다.

 

 

꽃범의꼬리의 긴 꼬리를 보면

범의 꼬리보다는 오히려 공룡꼬리를 더 닮아보이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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