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구리시 토평동에 위치한 장자호수공원(長者湖水公園)은 상류의 근린공원과 하류의 생태호수공원으로 구성되어 있는 자연생태 호수공원으로, 107,385m² 면적에 평균수심 2.2m라고 한다.
장자호수공원은 생태공원조성사업으로 조성한 공원으로 화려한 장미꽃이 만발한 장미원을 비롯하여 생태체험관ㆍ연꽃습지원ㆍ조각공원ㆍ수변관찰데크 등이 조성되어 있으며 3.6km에 이르는 산책로도 마련되어 있다.
장자호수공원 장미원은 1,050㎡ 규모에 핑키ㆍ고사이ㆍ골드메리ㆍ블루문 등 수 만여 송이의 장미꽃이 식재되어 있으며, 화려하게 개화하였던 오월의 장미만은 못하지만 아쉬움과 함께 아직도 여운을 남기고 있다.
호수주변에는 장미원뿐만 아니라 수십 종의 수생식물과 나무, 그리고 잔디광장 등이 잘 조성되어 있으며, 공원 곳곳에는 50여 종 4만6,000그루의 나무와 9만8,400주의 꽃이 곳곳에 심어져 있다고 한다.
장미(薔微)는 여러해살이 나무의 덩굴식물이며, 담에 기대어 자라는 식물이라는 뜻으로 고대 켈트어 rhodd(붉은 색)에서 유래되었다고 하며 기원전 2,000년 이전부터 재배되었다고 한다.
장미꽃은 정원이나 공원에 관상용으로 가장 많이 가꾸어 온 꽃이며, 장미꽃의 개화 시기는 5월말~6월초와 9월~10월 중순으로 이때가 가장 아름다운 꽃을 즐길 수 있다고 한다.
장미꽃은 흰색ㆍ노란색ㆍ오렌지색ㆍ분홍색ㆍ붉은색 등의 꽃이 보통 5장의 꽃잎으로 피고 있으며, 재배하는 장미의 경우 종종 꽃잎이 겹으로 달리는 겹꽃으로 피기도 한다.
장미는 전 세계적으로 약 200여종의 야생 종류가 있으며, 이들을 기초로 하여 세계 각국에서 품종 개량이 진행되어 오늘날의 장미는 야생종의 자연잡종과 개량을 가하여 육성한 원예종이 대부분이라고 한다.
백일홍(百日紅)은 국화과의 한해살이풀로 멕시코가 원산이며, 오랫동안 꽃을 피우므로 관상용 원예식물로 인기가 높다고 한다.
백일홍 꽃은 6~10월에 줄기와 가지 끝에서 지름이 5~15㎝쯤 되는 두상꽃차례를 이루어 1개씩 피며, 가장자리에 혀 모양의 암꽃이 8~20개가 피고 가운데 양성 꽃인 꽃부리 끝이 5갈래로 갈라진 관 모양의 꽃이 핀다.
백일홍이라는 이름은 꽃이 피는 기간이 초여름부터 서리가 내릴 때(6~10월)까지 오랫동안 붉게 핀다는 뜻으로 붙여진 이름이라고 한다.
백일홍 꽃은 본래 자주색 또는 포도색이었으나 원예품종에는 녹색 및 하늘색을 제외한 흰색ㆍ노란색ㆍ주홍색ㆍ분홍색ㆍ주황색 등 형형색색의 다양한 여러 가지 색으로 꽃이 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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