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연천군 중면 삼곶리에 위치한 임진강 댑싸리공원은 약 3만㎡ 규모에 댑싸리 2만여 그루를 심어 공원으로 조성한 곳이라고 한다.
댑싸리 공원은 임진강변에 대단위 꽃밭을 조성하여 탁 트인 주변풍경과 함께 댑싸리를 비롯하여 백일홍ㆍ억새ㆍ황화코스모스ㆍ국화ㆍ천일홍ㆍ데이지ㆍ칸나 등 다양한 꽃들이 식재되어 있다.
박각시는 나비목 박각시과에 속하는 나방으로 굵고 짧은 몸에 앞날개는 길고 좁으며 뒷날개는 짧으며, 꽃의 꿀을 빨아먹을 수 있도록 긴 주둥이가 발달하였으며 일부 종의 경우 매우 길다
박각시는 꽃들 사이로 끊임없는 날개 짓을 하며, 종마다 차이는 있지만 곤충 중에 비행속도가 상당한 편으로 성충의 최대 비행속도가 초속 5m가 넘는 것도 있다고 하며. 또한 벌새처럼 날개 짓을 하면서 공중에 가만히 떠있을 수도 있다.
박각시는 정지한 상태로 대롱처럼 생긴 긴 입으로 꽃의 꿀을 쉴 새 없이 빨아 먹는 독특하고 특이한 나방이며, 전 세계적으로 분포하며 현재까지 약 1,450여 종이 알려졌다.
박각시는 몸과 날개 모두 전반적으로 어두운 회색이지만 가슴은 약간 갈색을 띠고 검정색의 세로줄이 있으며, 배의 등쪽은 회색이지만 각 마디마다 흰색ㆍ붉은색ㆍ검정색의 가로 무늬가 3개 있다.
백일홍(百日紅)은 국화과의 한해살이풀로 오랫동안 꽃을 피우므로 관상용 원예식물로 인기가 높으며, 백일홍 이름은 꽃이 피는 기간이 초여름부터 서리가 내릴 때(6~10월)까지 오랫동안 붉게 핀다는 뜻으로 붙여진 것이라고 한다.
백일홍 꽃은 6~10월에 줄기와 가지 끝에서 지름이 5~15㎝쯤 되는 두상꽃차례를 이루어 1개씩 피며, 가장자리에 혀 모양의 암꽃이 8~20개가 피고 가운데 양성 꽃인 꽃부리 끝이 5갈래로 갈라진 관 모양의 꽃이 핀다.
백일홍 꽃은 본래 자주색 또는 포도색이었으나 원예품종에는 녹색 및 하늘색을 제외한 흰색ㆍ노란색ㆍ주홍색ㆍ분홍색ㆍ주황색 등 형형색색의 다양한 여러 가지 색으로 꽃이 핀다.
백일홍의 잎은 긴 난형으로 길이 4~6cm 정도이고 달걀 모양으로 마주나며, 가장자리는 밋밋하고 양면에 털이 나서 거칠고 백일홍의 줄기는 곧추서며 키는 30~90cm 정도이고 가지가 갈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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