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마포구 상암동에 위치한 하늘공원은 월드컵공원 해발 98m 언덕에 자리하고 있는 생태공원으로, 15년간 생활폐기물로 오염된 난지도(蘭芝島)의 제2매립지를 대규모 억새밭으로 조성한 공원이다.
하늘공원 일원에서는 지난 2024. 10. 19(토)부터 10. 25(금)까지 ‘억새, 바람을 품다’을 주제로 ‘제23회 서울억새축제’가 개최되어 다양한 행사가 진행되었으며, 공원 곳곳에는 억새 이외에도 코스모스ㆍ댑싸리 등 다양한 꽃들도 식재되어 있다.
하늘공원은 평화의 공원ㆍ난지천공원ㆍ난지한강공원ㆍ노을공원 등과 더불어 월드컵공원 중 하나이며, 서울에서 하늘과 가장 가까운 곳에 자리한 공원이어서 하늘공원이라 이름 지어졌다고 한다.
하늘공원에 오르기 위해서는 291개의 지그재그 계단을 이용하여 올라가거나 맹꽁이 전기차를 이용하여 입구까지 올라갈 수 있으며, 한편으로는 언덕을 따라 메타세쿼이아 길을 따라 산책하며 올라 갈 수도 있다.
코스모스(Cosmos)는 국화과에 속하는 1년생 초본식물로 쌍떡잎식물이고 통꽃이며, 길가에 재배하거나 야생으로 자라며 높이 1~2m로 자라며 털이 없고 가지가 갈라진다.
코스모스 꽃은 6~10월경에 원줄기 끝에 1개씩 달리며 피고, 꽃 색깔은 품종에 따라서 연한 홍색ㆍ백색ㆍ연분홍색 등 여러 가지이고 통상화는 황색이며 꽃잎의 끝은 톱니처럼 얕게 갈라진다.
댑싸리는 명아주과의 한해살이 초본으로 뜰에 심던 것이 산과 들로 퍼져 나가 자란 것이라 하며, 8월 말부터 불긋불긋해지고 9월 초에 분홍색ㆍ빨간색ㆍ주황색으로 물들어 이색적인 분위기를 연출한다.
댑싸리 꽃은 7~8월에 개화하여 모여 달리고 화경이 없으며 전체가 수상꽃차례가 되기도 하며, 줄기는 곧추 자라서 높이가 1~2m 정도에 달한다.
메타세쿼이아는 낙우송과의 낙엽 침엽 교목으로 높이는 35m이고 지름은 2m정도이며 수피는 갈색이고 잎은 마주나고 가을에 붉은 갈색으로 단풍이 든다.
메타세쿼이아 꽃은 3월에 개화하며 열매는 갈색의 둥근 모양이고 원산지는 중국이며, 성장이 빨라 주로 공원수ㆍ가로수로 많이 식재된다고 한다.
'국내여행 > 서울' 카테고리의 다른 글
병인양요 천주교 박해, 절두산 순교성지(切頭山 殉敎聖地), (74) | 2024.11.08 |
---|---|
나무숲과 정원이 있는 가을산책, 평화의 공원 (75) | 2024.11.04 |
하늘공원의 눈부신 은빛 억새 (87) | 2024.10.28 |
마포나루 새우젓축제, 초대 가수와 평양예술단 공연 (66) | 2024.10.23 |
마포나루 새우젓축제, 전국 줌바댄스 경연대회 (78) | 2024.10.2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