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천천동에 위치한 일월수목원은 ‘더 살아있는 자연을, 시민의 일상으로’라는 미션 및 비전을 삼고 있으며, 자연과 사람을 연결하는 역할과 시민들의 여가선양을 위해 설립한 공원이라고 한다.
일월수목원은 총 101,500㎡ 규모로 2020년에 착공하여 지난 2023년 5월에 정식 개원한 수목원이며, 총 2,106종 52,551주 429,618본의 식물을 보유하고 있다고 한다.
일월수목원은 수원시 생태 및 기후를 고려하고 숲ㆍ초지ㆍ습지ㆍ건조지 등 도시환경에 접목 가능한 생태적인 정원서식처를 구현한 생태정원과 수목원을 찾는 사람들을 환영하고 가드닝의 기쁨과 재미를 경험함으로써 생활 속 정원문화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자 하는 웰컴정원 등으로 꾸며져 있다.
생태정원은 전시온실ㆍ건조정원ㆍ침엽수원ㆍ습지원ㆍ그라스원ㆍ숲정원ㆍ생태관찰원ㆍ초지원ㆍ다산정원ㆍ산림숲원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웰컴정원은 장식정원ㆍ관목원ㆍ빗물정원ㆍ채소원ㆍ잔디광장ㆍ겨울정원ㆍ산채원ㆍ양묘장 등으로 꾸며져 있다.
전시온실은 건조기후를 지중해ㆍ남아공ㆍ호주ㆍ뉴질랜드 등 전 세계 대표적인 건조기후 지역의 흥미로운 자연생태환경과 식물을 전시하고 물의 중요성을 알려주는 정원이라고 한다.
다산정원은 수원시의 역사적인 인물인 정조대왕과 다신 정약용을 기리고 스토리텔링하는 전통정원으로 정약용의 시구에 등장하는 식물을 주로 전시 중이다.
숲정원은 생태성이 높은 한국형 도시숲의 우수사례를 구현하고 도시 환경문제 개선에 가여하는 숲정원이며, 초지원은 자연주의 초지정원의 아름다움과 생태적 가치를 알려주는 정원이라고 하며, 습지원은 다양한 수변 생태환경을 조성하여 습지의 아름다움을 보여주는 정원이다.
건조정원은 기후변화로 인한 도심의 척박한 환경에 적응력을 높이는 정원이라고 하며, 장식정원은 다양한 정원 식물들로 화려하게 연출한 사계절 아름다운 예술정원이고, 관목원은 대표적인 정원식물인 관목류의 다양한 품종을 수집ㆍ전시하고 소개하는 정원이라고 한다.
일월수목원에서는 쉬엄쉬엄 남녀노소 산책길(1.2㎞), 오감만족 알짜배기 산책길(1.5㎞), 느릿느릿 여유만끽 산책길(2.2㎞) 등 총 3가지 산책코스를 즐길 수 있다.
일월수목원 옆에는 야외무대ㆍ족구장ㆍ잔디광장ㆍ물놀이장ㆍ시민농장 등이 있는 일월공원을 비롯하여 100,730㎡규모의 일월저수지를 내려다보여 산책할 수 있어 호숫가를 산책하는 것과 같은 기분이 들기도 한다.
일월수목원에는 '한국 추상조각의 1세대'로 꼽히는 고(故) 한용진 조각가의 석재 조각품 8점이 숲정원ㆍ초지원 등 주제정원 등에 전시되어 있다.
일월수목원의 관람시간은 09:30~17:30까지이고, 매주 월요일과 공휴일(연휴인 경우 그 다음날)은 휴관일이다. 수목원 입장료는 성인 4,000원 청소년 2,500원 어린이 1,500원이며 65세 이상ㆍ6세 미만 등은 무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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