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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이야기

악령을 퇴치하는 공포 스릴러 오컬트 영화, ‘거룩한 밤, 데몬 헌터스’

by kangdante 2025. 8.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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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거룩한 밤, 데몬 헌터스는 악령과 그를 쫓는 어둠의 숭배자들로 인해 혼란에 빠진 도시에서 강력한 악령의 기운에 의해 이상증상을 보이는 동생을 구하기 위해 특별한 능력을 가진 해결사들이 맨주먹으로 악령들을 퇴치하는 공포 스릴러 오컬트 영화이다. 

악령을 퇴치하는 구마 의식을 소재로 한 오컬트 영화는 오래 전에 엑소시스트(The Exorcist)’오멘(The Omen)’ 등 외국영화에서 신부(神父)와 악령들의 싸움을 소재로 한 영화들이 많이 소개되었으며, 최근에는 우리 영화로도 강동원 주연의 검은 사제들을 비롯하여 송혜교 주연의 검은 수녀들등 다양하게 선보이고 있다.

 

사진출처 : Daum 영화

 

오컬트(occult) 영화는 초자연적인 현상이나 악령악마들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한 일종의 심령 공포 영화라 할 수 있으나, 이 영화에서는 신부(神父)의 주문과 악령들의 싸움이 아니라 맨주먹 악령사냥꾼 팀과 악령들과의 싸움을 소재로 한 것이 독특하다 할 수 있다. 

기존의 오컬트 영화들의 대부분은 악령을 퇴치하는 방법으로 신부(神父)를 통한 구마 의식으로 행하는 것이었으나, 이 영화에서는 무쇠와도 같은 괴력의 맨주먹으로 악령들을 때려잡는 강바우(마동석)를 주축으로 고대어를 구사하며 악령을 불러내는 샤론(서현), 그리고 샤론의 구마 의식과 바우를 도와 이들의 활약을 기록하는 김군(이다윗)이 한 팀으로 활약한다는 점이다.

 

 

사진출처 : Daum 영화

 

영화의 전반적인 스토리 또한 러닝 타임 92분에서 알 수 있듯, 기이한 증상에 시달리는 동생 한은서(정지소)를 살리기 위해 '거룩한 밤' 팀을 찾아온 신경정신과 의사 한정원(경수진)과 더불어 악령으로부터 동생을 구한다는 단순한 줄거리이기 때문에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영화이기도 하다. 

악령에게 몸과 마음을 지배당한 한은서의 안타까운 모습을 지켜보던 한정원은 구마의식으로 괴로워하는 동생의 모습을 보며 오열하다, 끝내 구마의식의 결계를 실수로 발로 걷어차는 상황의 전환점을 맞으면서 영화는 더욱 급박하게 전개되기도 한다.

 

사진출처 : Daum 영화

 

한편으로악령과 싸우는 엄중한 상황에서도 두꺼운 이불을 가져오라 했는데 뚜껑을 가져온다든지악령들이 한국어로 말하자 한국사람이냐고 묻는 등 코믹대사가 양념처럼 등장하여 전작들의 오컬트 영화와는 색깔이 조금 다르다고 할 수도 있다.

사족(蛇足)

때로는 지나침보다는 모자람이 더 의미가 있을 수 있듯, 이 영화 또한 범죄도시 시리즈에서 시원한 맨주먹 액션으로 악당들을 제압하는 과정에서 많은 인기를 한꺼번에 받고 있는 마동석식 맨주먹 액션을 악령을 때려잡는 분야에서도 도입하여 웬지 모르게 어색함을 느끼게 되는 점 또한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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