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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경기도

선현(先賢)의 제향(祭享)과 인성교육의 전당, 양주향교(楊州鄕校)

by kangdante 2025. 11.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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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양주시 유양동에 위치한 양주향교(楊州鄕校)는 조선 전기의 관립 교육기관으로, 현유(賢儒)의 위패를 봉안배향하고 지방민의 교육과 교화를 위해 1401(태종 1)에 창건되었다.

 

양주향교는 창건 후 임진왜란으로 소실된 것을 1610(광해군 2)에 다시 세웠으나 6·25전쟁 때 폐허화 되었다가 1958년에 복원하였으며, 1983년에 경기도 문화재자료 제2호로 지정되었다.

 

 

양주향교는 조선시대 중고등교육기관으로 국가로부터 지원을 받아 교생을 가르쳤으나 조선후기 교육기능이 쇠퇴하고, 선현(先賢)에 대한 제향(祭享)을 통한 교화기능(敎化機能)을 주로 담당하여 왔다고 한다.

 

현재는 인()()()()()에 의한 인본주의이념을 실천함으로써 인성교육의 전당으로 역할을 다하고자 유교의 경전(대학중용논어맹자) 및 서예 등을 가르쳐 도덕성 회복운동예절교육인성교육유교아카데미선비체험다도 등을 교육하고 있다고 한다.

 

 

 

향교 내에 현존하는 건물로는 대성전(大成殿)명륜당(明倫堂)동무(東廡)와 서무(西廡)내삼문(內三門)외삼문(外三門) 등이 있으며, 대성전에는 5(五聖)송조2(宋朝二賢)우리나라 18(十八賢)의 위패가 봉안되어 있다.

 

양주향교의 건물 배치를 보면 강학소인 명륜당(明倫堂)이 앞에 자리하고 제사공간인 대성전(大成殿)이 뒤에 자리한 전학후묘(前學後廟)의 배치를 하고 있으며, 홍살문(紅箭門)이 있는 외삼문(外三門) 좌우로 돌담장을 둘렀다.

 

 

명륜당(明倫堂)은 학생들을 교육하는 강학(講學)공간으로, 정면 5칸 측면 2칸의 단층 팔작지붕 기와집에 단청으로 마감하였다.

 

명륜당 건물은 자연석 쌓기를 한 73화강석 기단에 방형 화강석 주초석이 겹처마를 한 팔작지붕과 사각기둥을 떠받들고 있다.

 

 

대성전(大成殿)은 선현들의 위패를 모시는 배향(配享) 공간으로, 중국의 공자(孔子)를 비롯하여 사성(안자(顔子)중자(曾子)자사(子思)맹자(孟子), 송조 2(정호주희), 아국 18현이 모셔져 있다.

 

대성전 건물은 정면 3칸 측면 3칸의 한식 골기와를 얹은 단층 맞배 형식의 겹처마 건물로 단청이 화려하며, 장대석을 고르게 쌓은 5기단을 콘크리트로 마감하여 화강석 주초석을 놓고 그 위에 원통형 기둥을 세웠다.

 

 

동무(東廡)와 서무(西廡)는 중국의 유학자 100명 이상의 위패를 모셨으나, 1950년대 유도회에서 위패를 땅에 묻어 제사지내고 대표적인 인물의 위패만 현재와 같이 대성전에 모시고 있다고 한다.

 

향교는 지방교육기관으로 양민(良民) 이상이면 누구나 입학할 수 있었고 시()나 문장(文章)을 짓는 사장학(詞章學)과 유교의 경전 및 역사를 공부하는 경학(經學)이 주요 교육내용이었다.

 

 

향교는 성균관과 더불어 우리나라 전통 교육의 중추를 맡아 수많은 인재를 양성하고 배출한 곳으로 오늘날의 국립 중등 교육기관에 해당한다.

 

향교는 교육뿐만 아니라 선성선현(先聖先賢)에게 제사를 지내는 곳이기도 하여 중국 5(五聖)과 송조2(宋朝二賢) 그리고 우리나라 신라고려조선조 18(十八賢)의 위패를 봉안하고 추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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