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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강원도

제6회 나미콩쿠르 수상작 전시, 남이섬 갤러리

by kangdante 2026. 3.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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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춘천시 남산면에 위치한 남이섬은 북한강 위에 떠있는 아름답고 조그마한 반달모양의 섬으로, 1965년부터 밤나무자작나무은행나무단풍나무메타세쿼이아 등 다양한 나무들을 심기 시작하여 청정 유원지 역할을 하고 있다

 

남이섬은 사계절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함께 계절마다 색다른 낭만적인 분위기를 연출하며, 다양한 문화 예술 체험을 즐길 수 있는 대한민국 대표 관광지라 할 수 있다.

 

대상 (Grand Prix)   ‘ 럭키 (Lucky)/ 행복한 한스 (Happy Hans)’ , 마르코스 구아르델라(Maguma, 작, 브라질

 

대상(Grand Prix)럭키(Lucky)/행복한 한스(Happy Hans)’는 인도 신화의 '가네샤' 이야기에서 영감을 받은 작품으로, 색감이 화려하고 철학적인 메시지를 담고 있다고 한다.

 

그림 형제 동화 속 한스(Hans)는 어렵게 얻은 금덩이를 계속 교환하고, 일련의 교환 끝에 그에게는 아무 것도 남지 않는다. 욕심과 진짜 필요한 것에 관한 고전적 이야기를 두 개의 평행한 시각적 서술을 통해 재해석하고 있다.

 

 

남이섬에는 나미갤러리를 비롯하여 위칭청 행복예술전시관노래박물관세계민족 악기전시관문화원공예원유니세프홀안데르센그림책센터 등 여러 문화공간에서 다양한 전시도 즐길 수 있다.

 

남이갤러리에서는 지난 20235월부터 2023년에 열린 제6회 나미콩쿠르(NAMI CONCOURS 2023) 수상작 등 전 세계 18인의 수상작가 작품들이 공간소리빛을 활용한 입체적인 방식으로 전시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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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상(Golden Island) 수상작 ‘첫날(The First Day)’, 엔히크 모레이라(Henrique Coser Moreira) 작, 브라질

 

금상(Golden Island) 수상작 첫날(The First Day)’은 팬데믹으로 인해 고립되었던 시기를 지나 다시 일상으로 돌아가는 '첫날'의 감정을 다라고 있으며, 도로 ㆍ 공원 ㆍ 친구 ㆍ 할머니 등 평범했던 일상과 재회하는 과정을 담았다고 한다.

 

예술적 특징으로는 텍스트가 없는 '사일런트 코믹(Silent Comic)' 형식을 취하고 있으며, 단순하면서도 섬세한 묘사를 통해 독자에게 깊은 울림을 주는 작품이라고 한다.

 

 

나미콩쿠르(NAMI CONCOURS)2012년에 시작하여 단순한 그림 대회를 넘어 전 세계 그림책 작가들이 창의력을 펼치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국제 그림책 일러스트레이션 공모전이라고 한다.

 

현재 전시중인 작품은 2023년에 열린 제6회 나미콩쿠르(NAMI CONCOURS 2023)의 대상(Grand Prix)인 마르코스 구아르델라(Marcos Guardiola, 필명 Maguma)럭키(Lucky)’ 을 비롯하여 총 18인 수상자의 작품들이 전시되고 있다.

 

은상(Green Island) 수상작인 ‘진과의 낚시(Fishing with Jin)’, 엔히크 모레이라(Henrique Coser Moreira) 작, 필리핀

 

그린아일랜드(은상) 수상작인 진과의 낚시(Fishing with Jin)’는 주인공 ''과 함께 낚시를 떠나는 단순한 여정처럼 보이지만, 그 과정에서 벌어지는 초현실적이고 유머러스한 상황들을 담고 있다.

 

작품은 글자 없는 그림책(Silent Book) 형식이며, 이미지와 연출만으로 깊은 서사를 전달하고 있으며, 평범한 낚시터 풍경이 상상력을 자극하는 기발한 장면들로 변하는 지점이 이 작품의 가장 큰 재미라고 한다.

 

은상(Green Island) 수상작인 ‘질문의 책(The Book of Questions)’ 팔로마 발디비아(Paloma Valdivia) 작, 칠레

 

은상(Green Island) 수상작인 질문의 책(The Book of Questions)’은 칠레의 거장 시인 파블로 네루다의 유고 시집 질문의 책을 일러스트로 재해석한 작품이라고 한다.

 

작가는 붉은색검은색노란색 등 강렬하면서도 절제된 색감을 사용하여 초현실적이고 철학적인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으며, 인간자연삶과 죽음이라는 무거운 주제를 아이들의 시선처럼 순수하고 섬세한 드로잉으로 풀어냈다고 한다.

 

 

은상(Green Island) 수상작인 ‘테트리스(Tetris)’, 오세나 작, 한국

 

은상(Green Island) 수상작인 테트리스(Tetris)’는 꽃게들의 삶을 테트리스 게임에 비유한 작품으로, 바다 위 어선에서 좁은 상자 안에 차곡차곡 쌓여가는 꽃게들을 테트리스 블록으로 시각화하였다.

 

게임처럼 칸을 채워야 점수를 얻고 다음 단계로 넘어가는 테트리스의 규칙을 통해 현대 사회의 치열한 경쟁과 그 안에서 희생되는 생명의 존엄성 및 환경 문제를 비판적으로 다루고 있다.

 

‘박물관(Museum)’, 마누엘 마르솔(Manuel Marsol) 작, 스페인

 

박물관(Museum)’ 작품은 박물관을 구경하던 한 남자가 잠시 화장실에 다녀오기 위해 전시실을 나섰다가 다시 돌아왔을 때, 전혀 다른 기묘한 세계에 발을 들이게 되며 벌어지는 일을 다루고 있다.

 

작품 곳곳에 벨라스케스고야 등 스페인 거장들의 화풍과 명화들이 숨어 있으며, 작가 특유의 과감한 붓터치와 짙고 강렬한 색감이 돋보이는 작품이라고 한다.

 

‘엘리베이터(The Elevator)’, 야엘 프랑켈(Yael Frankel) 작, 아르헨티나

 

엘리베이터(The Elevator)’는 엘리베이터라는 좁고 밀폐된 공간에서 일어나는 이웃들 간의 어색하면서도 다정한 조우를 다루며, 각 층마다 새로운 이웃이 타면서 벌어지는 작은 소동과 침묵, 그리고 그 안에서 피어나는 유대감을 그렸다.

 

현대 사회에서 타인과 물리적으로는 가깝지만 심리적으로는 먼 이웃 관계를 엘리베이터라는 상징적 장치를 통해 위트 있고 따뜻하게 풀어낸 작품이라고 한다.

 

‘가시 수프(Thistle Soup)’, 베로니카 네이코바(Veronika Neacsu) 작, 남아프리카공화국

 

가시 수프(Thistle Soup)’ 작품은 가난과 배고픔 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는 가족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으며, 먹을 것이 없어 길가에 흔한 '가시(엉겅퀴)'로 수프를 끓여 먹어야 하는 척박한 현실을 배경으로 한다.

 

고통스러운 상황(가시)을 생명력 있는 음식(수프)으로 바꾸어 내는 가족의 사랑과 생존에 대한 강인한 의지를 시각적으로 형상화하였다고 한다.

 

‘프랑수아 트뤼포(François Truffaut)’, 빅토리아 세미키나(Victoria Semkina) 작, 러시아

 

프랑수아 트뤼포(François Truffaut)’ 작품은 프랑스 누벨바그 영화의 선구자인 프랑수아 트뤼포 감독의 전기적 사실과 그의 영화적 상상력을 바탕으로 하였다고 한다.

 

불우했던 어린 시절을 영화에 대한 열정으로 극복하고 영화 역사에 한 획을 그은 감독이 되기까지의 여정을 감각적으로 담아냈으며, 60년대 파리의 거리 풍경과 영화 촬영 현장의 소품들, 인물들의 의상 등을 고증과 상상력을 더해 완벽하게 재현하였다고 한다.

 

‘사과의 기적(The Miracle of the Apple)‘, 누신 사데기안(Noushin Sadeghian) 작, 이란

 

사과의 기적(The Miracle of the Apple)‘은 전래동화 형식을 빌려 선과 악의 대립, 그리고 생명의 탄생과 기적을 다르고 있다.

 

성곽을 장악한 용과 그에 맞서는 작은 전사의 대비를 통해 상징적인 서사를 전달하고 있으며, 이란 전통 회화인 페르시아 세밀화(Persian Miniature)의 투시도법과 기법을 현대적인 감각으로 결합하였다고 한다.

 

‘여행 중(On the Move)’, 로마나 로마니신(Romana Romanyshy) 작, 우크라이나

 

‘싫든 좋든(Like It or Not)’, 아가다 두데크(Agata Dudek) 작, 폴란드

 

‘항해사의 인사(The Sailor's Greeting)’, 플라비아 봄핑(Flávia Bomfim) 작, 브라질

 

'항상 곁에 있어(Always Nearby/Altijd Dichtbij)’, 마크 얀센(Mark Janssen) 작, 네덜란드

 

'봄의 손님들(Spring Guests)’, 모니카 아우리엠마(Monica Auriemma) 작, 이탈리아

 

'여행기(Carnet de Voyage)’, 주세페 마스체로니(Giuseppe Mascheroni) 작, 이탈리아

 

'호숫가 작은 집(The House by the Lake)', 브리타 테켄트럽(Britta Teckentrup) 작, 독일

 

'차를 타는 시간(A Ride)’, 디터 더 슈터(Dieter De Schutter) 작, 벨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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