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강서구 마곡지구에 위치한 서울식물원(Seoul Botanic Park)은
열린 숲ㆍ주제원ㆍ호수원ㆍ습지원 총 4개의 테마로 구성되어 있는 공원 형태의 식물원이다.
온실이 있는 식물문화센터 건물은 아파트 8층(최고 28m) 높이에 직경이 100m이고 7,555㎡의 거대한 규모이며,
오목한 그릇 형태의 독특한 모양을 지니고 있어 건축디자인 측면에서도 매우 이채롭고 아름답다.
서울식물원의 온실은 열대관과 지중해관으로 나누어 세계 12개 도시의 식물과 관련 문화를 전시해놓은 공간으로
우리나라 최대 규모의 온실이라 한다.
열대 기후는 적도를 중심으로 평균 기온이 18°C 이상인 지역의 기후를 열대기후로 분류하며,
지구 생물종의 50%가 분포할 정도로 이곳에는 다양한 생물종이 풍부하다고 하나,
급격한 개발과 벌채 등으로 생물종이 점점 사라지고 있다고 한다.
온실 내에는 현재 3,100종의 식물을 보유하고 있으며,
향후 수집ㆍ교류ㆍ연구ㆍ증식 등을 통해 약 8000여종까지 종류를 늘려간다는 계획이라고 한다.
스파트필름(Spatiphyllum)은 다년생 식물로 하얀 꽃이 넓은 잎에 감싸여 있으며,
일정 온도만 유지되면 하얀 꽃대가 일년 내내 피며 공해성분 흡착능력도 뛰어나다고 한다.
열대관은 하노이(베트남), 자카르타(인도네시아), 상파울로(브라질), 보고타(콜럼비아) 4개 도시의 식물을 전시해놓은 곳이며,
온실 가운데 우뚝 솟아있는 인도 보리수나무는 나무 높이가 8m 최대 둘레가 4.7m에 달하는 거대한 나무다.
자귀나무꽃은 암수 한꽃이며 우상모양꽃차례로 15~20개씩 달리고,
상반부는 붉은색이고 하반부는 흰색으로 6~7월에 개화한다.
배풍등꽃은 산지의 햇볕이 잘 드는 바위지대에 자라는 덩굴성 여러해살이풀이며,
하얀 꽃이 7-8월에 원추꽃차례로 달리며 피며, 줄기는 길이 3m까지 자라며 끝이 덩굴처럼 된다.
수련(睡蓮)은 다년생 초본의 부엽성 수생식물로 근경이나 종자로 번식하고 늪이나 연못에서 6-7월에 개화하며,
특히 흙탕물을 정화시키며 시든 꽃은 물속으로 모습을 감추고 열매도 물속에서 맺어 추한 모습을 결코 보이지 않는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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