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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서울

서울식물원 온실의 지중해관

by kangdante 2018. 10.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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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강서구 마곡지구에 위치한 서울식물원(Seoul Botanic Park)

공원과 식물원을 결합한 보타닉(Botanic)공원으로 조성되어,

열린 숲주제원호수원습지원 총 4개의 테마로 구성되어 있는 식물원이다.

 

서울식물원은 내년 5월의 정식 개장에 앞서 지난 1011일에 임시 개장하였으며,

온실은 열대관과 지중해관으로 나누어 세계 12개 도시의 식물과 관련 문화를 전시해놓은 공간으로

우리나라 최대 규모의 온실이라 한다.

 

세이지(Sage)는 잎에서 강한 향기가 나며 40여 종의 다양한 품종이 있으며,

체리세이지(Cherry Sage)는 허브식물원 등에서 자주 볼 수 있는 허브 꽃이다.

 

 

온실 내에는 현재 3,100종의 식물을 보유하고 있으며,

향후 수집교류연구증식 등을 통해 약 8000여종까지 종류를 늘려간다는 계획이라고 한다.

 

 

부겐베리아는 연중 꽃을 피우는 식물로, 꽃으로 착각하기 쉬운 분홍자줏빛빨강오렌지색 등

다양한 포엽(苞葉)에 둘러싸여 하얗고 작은 꽃이 피며, 잎새가 종이와 같은 촉감이라고 해서 종이꽃(Paper flower)이라고도 한다.

 

 

지중해관은 샌프란시스코(미국), 바르셀로나(스페인), 로마(이탈리아) 8개 지역 식물을 전시해놓았으며,

지중해는 포도와 올리브의 천국으로 지중해성 기후대가 해안에 위치하고 사막과 인접한 남북위 30~40°C 지역이다.

 

하와이무궁화(Hawaiian hibiscus)는 따뜻한 온대지방과 열대지방에서 자라며,

화려하고 붉은색을 띠는 종 모양의 큰 꽃이 여름부터 가을까지 피는데

아침에는 색이 옅지만 낮으로 가면서 진해져 빨간색에 가까운 분홍색으로 된다

 

지중해 식물들은 여름철에는 강수량이 급격히 줄어들고 치솟는 기온으로 건기가 지속되므로,

땅속으로 깊게 뻗는 뿌리와 코르크층에 보호되는 줄기, 두껍고 견고한 상록성 작은 잎은

잦은 가뭄과 산불로 조성된 척박해진 토양과 건조한 환경에 적응한다.

 

또한, 고대문명의 발상지이기도 한 지중해 지역은 일조량이 풍부하여

포도올리브오렌지코르크 등의 다양한 식물들이 자란다고 한다.

 

란타나(Lantana)는 열대 아메리카가 원산지이며, 긴 꽃줄기 끝에 두상꽃차례를 이루며

지름 3~4cm의 흰색분홍색주황색적색 등 다양한 꽃들이 빽빽이 피며,

꽃의 색은 시간이 지나면서 변하기 때문에 칠변화(七變花)라는 이름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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