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연천군 전곡읍 전곡리에 위치한 전곡 선사박물관은 전곡리 구석기유적지에서 출토된 아슐리안형 주먹도끼 등
구석기 유물들을 중심으로, 인류의 진화와 구석기시대 문화를 체계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설립된 유적 박물관이다.
전곡선사박물관은 상설전시실과 기획전시실로 구분된 2개의 전시실과 고고학 체험실ㆍ뮤지엄실ㆍ다목적 강당ㆍ
학예연구실 등의 시설을 갖추고 있다.
상설전시실의 전체 전시 주제는 ‘시간여행’이며, 바닥에 표시된 ‘시간의 선’을 따라
전곡의 주먹도끼ㆍ인류진화의 위대한 행진ㆍ사바나의 최초인류ㆍ최초의 아시아 이주인ㆍ선사시대의 문화와 믿음 등을
관람할 수 있다.
매머드 뼈로 지어진 움집 등 선사시대의 모습
최초의 아시아 이주인 호모 에렉투스는 아프리카를 빠져나와 유럽과 인도뿐만 아니라
중국과 인도네시아 같은 아시아까지 널리 퍼져 나갔다고 한다.
선사시대의 문화와 믿음 코너에는 인간만이 가진 주요한 특징인 예술활동ㆍ동굴 벽화나 조각ㆍ음악에 대한 유물들과
죽음에 대한 개념들의 발전, 그리고 언어의 기원 등 인류의 사고 능력에 대해 설명하는 공간이라고 한다.
기획전시실(B1)에서는 석기의 발전을 뒷받침한 선사시대 사람들의 돌과 나무로 이룬 도구와 기술에 대한
‘돌과 나무의 시대’ 특별전이 지난 2018. 11. 29(목)부터 오는 8. 18(일)까지 열리고 있다.
또한 기획전시실(PHⅹ갤러리)에서는 세계를 흔든 전곡 주먹도끼 발굴 40년의 시간을 살피는
‘전곡 발굴 40주년 기념전’이 지난 2019. 5. 3(금)부터 오는 9.15(일)까지 전시되고 있다.
전곡선사박물관의 건물은 부드러운 곡선을 지닌 원시 생명체의 느낌을 주는 형태이며,
건물의 표면은 뱀의 가죽 느낌이 나도록 디자인되었다고 한다.
전시관 관람료는 무료이며, 매주 월요일은 휴관일(월요일이 공휴일일 경우 제외)이며
관람시간은 10:00~18:00(토ㆍ일 19:00까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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