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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서울

고려 공민왕 사당(恭愍王 祠堂)

by kangdante 2019. 10.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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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마포구 창전동에 위치한 공민왕 사당(恭愍王 祠堂)은 고려 공민왕과 왕비였던 노국대장공주(魯國大長公主),

그리고 왕을 호위하는 최영장군과 왕자공주옹주 등의 화상(畵像)이 있는 사당으로 등록문화재 재231호이다.

 

공민왕 사당은 조선시대 서강 항구의 수호신으로 받들게 되어,

3남지방의 세곡(稅穀)을 싣고 온 선원들은

으레 신당에 와서 뱃길이 무사하였음을 감사하고 돌아가는 길도 무사하게 보살펴주기를 기원하였다고 한다.

 

 

공민왕은 고려 31대 왕으로 충숙왕과 명덕태후 홍씨 사이의 차남으로 태어났으며,

1349년 원나라 위왕의 딸 노국대장공주(魯國大長公主)와 결혼하였으며

그 뒤에 혜비 이씨익비 한씨정비 한씨신비 염씨 등을 후궁으로 두었다.

 

공민왕은 14세기 후반 원명교체(元明交替)라는 대륙정세를 이용하여 많은 개혁을 추진하였으며

대외적으로는 적극적인 배원정책을 실시하여 몽고적인 잔재를 일소하고 실지 회복을 위한 북진정책을 실시하였다.

 

공민왕(恭愍王)

 

공민왕은 그러나 1365년 노국대장공주가 죽자 실의에 빠져 국사를 신돈(辛旽)에게 맡기고 불사(佛事)에만 전념하였으나,

신돈이 실정을 거듭하고 왕을 해치려 하므로 수원으로 귀양 보낸 뒤 사사(賜死)하였다

 

이후 1372년 명문자제들로 구성된 자제위(子弟衛)를 설치하였으나

자제위 소속 홍륜(洪倫)익비 한씨와 불륜을 저질러 그를 죽이려 하였으나 오히려 이들에 의해 살해되었다.

 

노국대장공주(魯國大長公主)

최영장군(崔瑩將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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