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국내여행/제주도

용이 하늘로 오르려다 굳어진 모습, 용두암(龍頭巖)

by kangdante 2009. 10. 22.
728x90

제주도 기암(奇巖) 중 제일로 꼽히는 용두암(龍頭巖)은 바다 속 용궁에 살던 용(龍)이 하늘로 오르려다 굳어진 모습과 같다고 하여 붙어진 이름이며, 용머리라고도 한다. 

용두암은 특히, 운무가 바다에 깔리게 되면 영락없이 하늘로 승천하는 용의 모습으로 뒤바뀐다고 하며, 서쪽 100m쯤에서 파도가 칠때 보게되면 살아 움직이는 듯한 생동감이 드러난다고 한다..






바다속에 잠긴 몸통의 길이가 30m, 바다위로 나온 머리의 높이가 10m나 되는 이 기암은 화산이 폭발할 때 용암이 굳어져서 이루어진 암석으로, 모두 붉은색의 현무암질로 이루어져 있으며 50∼60만년 전의 용암류로 구성된 층으로 추정된다고 한다..






용두암에 관해 전해지는 전설로는, 
아득한 옛날 용이 승천하면서 한라산 신령의 옥구슬을 훔쳐 물고 달아나다 한라산 신령이 쏜 화살에 맞아  뭄뚱이는 바다에 잠기고 머리만 남아서 울부짖는 것이라는 전설이 있으며,
한편으로는, 용왕의 사자가 한라산에 불로장생의 약초를 캐러 왔다가 한라산 신령의 화살을 맞은 것이라는 전설도 있다...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