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성동구 성수동에 위치한 서울숲 내에 있는 곤충식물원에서는 화사하고 다양한 열대식물들을 만날 수 있으며,
꽃밭을 노니는 나비와 수조 속 물고기들을 체험할 수 있는 학습공간이다.
아직은 겨울철이라 나비생태관에서 나비는 만날 수 없었지만 박제한 나비 표본들을 만날 수 있으며,
온실에는 꽃기린ㆍ안스리움ㆍ아프리칸바이올렛ㆍ스칸디아모스ㆍ유니호프ㆍ하와이무궁화(Hibiscus) 등 아름다운 열대식물 꽃들을 만날 수 있다.
꽃기린은 물보다는 햇빛과 건조한 환경을 좋아하는 식물이라 배수가 잘되고 햇빛이 잘 드는 곳에 두면 일 년 내내 꽃을 피우는 선인장 종류이며,
빛이 부족하거나 온도가 낮거나 너무 건조하면 잎이 지고 꽃이 피지 않을 수도 있다.
꽃기린의 이름은 솟아오른 꽃 모양이 기린을 닮아서 지어진 이름이라고 하며,
우리가 꽃으로 알고 있는 붉은색ㆍ분홍색ㆍ흰색 부분은 꽃이 아니고 포(苞)이며, 포 안의 노란 알갱이 같은 것이 꽃기린의 진짜 꽃이다.
안스리움(Anthurium)은 빨간 하트모양의 불염포 위에 꼬리를 내민 듯 길게 피는 꽃으로,
잎이 빤질빤질한 가죽질이라 광택이 나며 공기정화식물로도 활용된다고 한다.
안스리움은 그리스어의 꽃과 꼬리가 합친 말에서 유래되어 ‘꽃의 꼬리’를 뜻하며,
하트모양의 초록색 잎 사이로 가늘고 긴 꽃대가 올라와 빨간 화포엽을 만들고 그 포엽 가운데 꼬리모양의 진짜 꽃들이 모인 화수가 있다.
아프리칸바이올렛(african violet)은 게스네리아과에 속하는 속씨식물로 아프리카를 원산지이며,
작은 키에 털이 나 있고, 줄기가 없고 잎자루가 긴 잎들이 뭉쳐서 자라난다.
꽃은 보라색ㆍ흰색ㆍ분홍색의 꽃이 1년 내내 피며,
다양한 개량을 거친 변종들이 많아 원예용이나 관상용으로 많이 심는다고 한다.
스칸디아모스는 북유럽의 천연이끼 식물로 공기정화도 되고 습도조절식물이라고 하며,
꽃꽂이용이나 인테리어용 소품으로도 많이 쓰인다고 한다.
유니호프
하와이무궁화(Hibiscus)
영산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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