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중구 북성동에 위치한 월미도(月尾島)는 1962년에 석축제방(石築提防)으로 매립되면서 해안도로가 건설되었으며,
1988년부터는 본격적으로 방파제 주변의 여러 시설물을 정비하여 오늘날의 모습으로 변모되었다고 한다.
월미도(月尾島)라는 이름은 섬의 생김새가 반달꼬리 모양 같아서 붙여진 이름이라 하며,
현재는 제방을 쌓아 육지와 연결되어 섬 아닌 섬이 되었다.
월미도 해안도로를 따라 문화의 거리에서는 문화예술의 장ㆍ만남과 교환의 장ㆍ공연놀이 마당 등을 즐길 수 있으며,
학(鶴)모양의 공연장에서는 다채로운 공연도 즐길 수 있다.
월미도 월미테마파크에서는 바이킹 등 아이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놀이동산으로도 유명하며,
문화의 거리를 사이에 두고 오른쪽으로는 바닷가이고 왼쪽으로는 카페와 횟집이 즐비하여
연인이나 가족들과 함께 휴식과 문화공간으로도 나들이하기 좋은 곳이기도 하다.
월미도의 또 다른 명물은 인천역을 출발하여 월미공원 입구ㆍ문화의 거리ㆍ인천이민사박물관 등 4개 역 1.6km 구간을
지상 7~8m의 높이에서 한 바퀴 도는 월미바다열차라 할 수 있다.
월미바다열차는 우리나라 최장 도심형 관광모노레일이라고 하며,
현재는 코로나19의 지역사회 감염확산을 차단하기 위하여 지난달 2. 25일부터 임시휴업을 시행하고 있다.
월미도 등대길을 따라 걷다보면 탁 트인 서해바다와 하얀 등대를 만나게 되며,
등대길 양 옆에는 근현대부터 현재까지의 인천의 역사와 문화유산에 관한 이야기를 볼 수 있도록 꾸며 놓았다.
또한 월미도 등대길 옆 갑문에는 국립인천해양박물관 건립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하며,
건립이 완성되면 해양문화 확산과 글로벌 해양강국 도약의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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