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국내여행/경기도

자연 병풍과도 같은 장관, 연천 주상절리

by kangdante 2020. 6. 26.
728x90

 

경기도 연천군 미산면 동이리에 위치한 연천 주상절리(柱狀節理)

한탄강과 임진강이 합류하는 곳에 형성된 높이 25m 길이 약 2km에 달하며,

자연 병풍과 같은 주상절리대가 장관을 이루고 있다.

 

이곳에서는 옛 한탄강을 따라 흐르던 용암 중 일부가 임진강 쪽으로 거슬려 올라갔음을 알 수 있으며,

900°C정도에서 만들어지는 현무암 주상절리는 용암이 식는 속도와 방향에 따라 주상절리의 모양과 크기가 달라진다고 한다.

 

 

현무암 주상절리는 대부분 바닷가에 나타나지만,

연천 주상절리는 강 주변에서 볼 수 있어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도 매우 드문 예에 해당된다고 한다.

 

한탄강임진강 유역의 주상절리는 한반도의 형성과정은 물론

우리나라에서 볼 수 있는 모든 지질시대의 암석들도 살펴볼 수 있어 한반도 지질교과서로 알려져 있다고 한다.

 

 

주상절리는 현무암에 잘 발달하며 지표로 분출한 용암이 식을 때 수축작용에 의해 수직의 돌기둥 모양으로 갈라진 절리(節理)를 말하며,

절리(節理)는 암석의 표면에 발달하는 좁은 틈을 말하는데 침식을 받게 되면 이 틈이 벌어지면서 암석이 쪼개지게 되는 것이라 한다.

 

우리나라 주상절리의 가장 대표적인 곳으로는 푸른 바닷물과 어우러져 절경을 이루는 제주 대포해안 주상절리와

주상절리 중 그 규모가 가장 크다는 광주시 동구와 전남 화순군에 걸쳐 있는 무등산 주상절리라고 한다.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