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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경기도

효자정각(孝子旌閣)이 있는 소산서원(蘇山書院)

by kangdante 2020. 7.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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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시흥시 신천동에 위치한 소산서원(蘇山書院)

조선 세종 때의 명재상 문효공(文孝公) 경재(敬齋) 하연(河演) 선생을 향사(享祀)하는 곳이다.

 

하연(河演) 선생은 정몽주의 문인으로 21살에 벼슬에 올라 이조판서대제학우의정좌의정영의정 등의 벼슬을 거쳤으며,

하연이 세상을 떠나자 1455년에 소산재(蘇山齋)라는 재실(齋室)을 지었다고 한다.

 

 

소산재는 임진왜란 때 불에 타버린 것을 1467년에 하연의 셋째아들 하우명(河友明)이 이곳에 영당을 세우고

소산재를 다시 지어 봄가을에 향사를 지냈다고 한다.

 

그 후 지역 유림과 후손들은 쇄락한 소산재를 1963년에 중건하였고,

1995년에 중건하면서 소산재를 소산서원(蘇山書院)으로 이름을 바꾸었다고 한다.

 

 

소산서원의 개방은 매주 화요일~토요일(10:00~17:00)이고 일월요일과 법정공휴일은 휴무라고 하며,

필자는 일요일에 방문한 관계로 내부관람은 못하고 담장너머로 볼 수밖에 없어 아쉽기도 했다.

 

 

소산서원 입구에는 진주 하씨 문효공 중앙종친회에서 소산서원 토지의 일부를 사용 허락하여,

주민들을 위한 휴식공간으로 유아 숲체험원야생초화원잔디광장작은 수목원 등이 조성되어 있다.

 

 

소산서원 입구에 자리한 하우명(河友明) 효자정각(孝子旌閣)

조선시대에 어머니를 지극한 효성으로 모셨던 하우명(河友明) 선생의 효행을 기리기 위해 세운 정각(旌閣)으로 시흥시 향토유적 제11호이다.

 

정각(旌閣)은 맞배지붕에 한식기와를 얹은 정면 한 칸 측면 한 칸의 방풍판이 달린 목조건물이며,

정려비의 높이는 127cm 61cm 두께 22cm이며,

1700년대에 처음 세워진 후 몇 차례 중수를 거치다 2008년에 정각을 다시 보수하였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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