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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교동5

데크길 따라 연꽃 구경을 할 수 있는 고구저수지(古龜貯水池) 인천시 강화군 교동면 고구리에 위치한 고구저수지(古龜貯水池)는 깨끗한 농업용수공급을 위하여 1977년에 설치한 시설로, 연장 809m 높이 11.9m에 총저수량이 2,835㎥(만수면적 88.59㏊)라고 한다. 고구저수지는 교동도의 북쪽 해안에 위치한 저수지이며 강화도에서 교동대교를 건너 대룡시장으로 가는 길목에서 제일 먼저 만나는 곳이며 저수지에는 우아한 연꽃도 만날 수 있다. 교동도(喬桐島)는 교동대교가 건설되어 강화도에서 자유로이 차량 통행이 가능하지만 민간인 통제선이기 때문에 차량은 해병대 검문소를 지나야 한다. 검문소에서 운전자 신분증을 제시하고 일정 양식에 개인 신상과 방문목적 등을 적어 제출하면 차량출입증을 발급해 주며, 예전에는 일몰 후에는 나갈 수 없었지만 지금은 시간제한이 없는 것 같다... 2022. 8. 11.
사찰규모는 작지만 역사가 깊은 화개사(華蓋寺) 인천시 강화군 교동면 읍내리의 화개산 남쪽 기슭에 자리한 화개사(華蓋寺)는 창건 유래를 알 수 없으나 화개암(華蓋菴) 또는 화정사(火鼎寺)라고도 하였다고 전해진다. 돌계단 위 언덕에 자리한 화개사는 현판이 걸려있는 법당과 팔각원당형 부도탑, 그리고 약 200년 수령(樹齡)의 소나무 보호수 한 그루 뿐 그 규모는 의외로 작으며 앞 바다에는 저 멀리 석모도가 바라보이는 곳에 위치하고 있다. 화개사는 조선 후기 경기도와 강화도의 지지(地誌)인 강도지(江都誌)와 지방에 있는 절의 명칭과 소재지ㆍ기문 등을 기록한 가람고(伽藍考) 등에서 언급되고 있다는 점에서 강화도의 주요 사찰 중 하나였음을 추정해 볼 수 있다고 한다. 화개사(華蓋寺)는 또한 고려 말 목은(牧隱) 이색(李穡)이 사찰에 머물면서 독서하던 곳이라는 .. 2022. 8. 4.
정겨운 벽화가 있는 재래시장, 강화교동 대룡시장 인천시 강화군 교동면 대룡리에 위치한 대룡시장은 6.25 전쟁 때 교동도로 월남하였던 황해도 출신 실향민들이 북으로 갈 수 없게 되자, 황해도를 추억하는 마음으로 황해도 연백군에 있는 연안시장을 본 따서 만든 재래시장이라고 한다. 대룡시장은 인구감소와 실향민 1세들의 대부분 작고로 실향민 자손들이 시장을 지켜가고 있다고 하며, 시간이 잠시 멈춘 듯한 1960년~70년대의 독특한 분위기 때문에 영화나 드라마의 배경으로 자주 방영되기도 하며 현재 방영 중에 있는 SBS 수목드라마 ‘시크릿 부티크’에서도 배경으로 나오기도 하였다. 강화 교동은 이전에는 배를 타야만 들어갈 수 있었지만 강화도와 교동도를 잇는 교동대교가 2014년에 건설되어 지금은 강화도에서 육지까지 자동차로 갈 수 있어 섬 아닌 섬으로 변화하였.. 2019. 11. 2.
강화교동의 고구저수지(古龜貯水池) 인천시 강화군 교동면 고구리에 위치한 고구저수지(古龜貯水池)는 강화도에서 교동대교를 건너면 제일 먼저 만나는 교동도의 북쪽 해안에 위치한 저수지이다. 고구저수지에는 저수지를 가로지르는 수변 관찰데크가 설치되어 있어 주변 경관을 즐길 수 있으며, 저수지 한 가운데에는 전망대 정자가 우뚝 솟아 있다. 고구저수지는 깨끗한 농업용수공급을 위하여 1977년에 설치한 시설로, 연장 809m 높이 11.9m에 총저수량이 2,835㎥(만수면적 88.59㏊)라 한다. 이곳 저수지는 여름에는 연꽃 명소라고도 하지만 지금은 대부분 시들어가는 연잎만 남아 있으며, 또한 낚시터로도 유명하다고 하며 사계절 토종 붕어가 잘 잡힌다고도 한다. 2019. 10. 8.
강화교동의 연산군 유배지(流配地) 인천시 강화군 교동면 고구리의 화개산 중턱에 자리한 연산군 유배지(流配地)는 가시가 많은 탱자나무로 둘러싸여있는 한평 정도의 초가집으로, 음식도 간신히 넣을 수 있는 작은 문 하나가 있는 방에서 사실상 감금된 상태로 지냈다고 한다. 연산군의 유배행로를 보면, 1506년 중종반정으로 폐위된 후 경복궁을 나와 남여(藍與)인 평교자(平轎子)를 타고 연희궁에 유숙한 뒤, 금포ㆍ통진ㆍ강화 등을 거쳐 이곳 교동 고구리의 안치소에 안치되었다고 한다. 유배 길에 수행한 인원은 나인 4명ㆍ내시 2명ㆍ반감 1명ㆍ당상관 1명이 군사를 거느리고 호송하였다고 하며, 죄인이 배소에서 달아나지 못하도록 집둘레에 가시가 많은 탱자나무를 둘리고 그 안에 사람을 가두는 위리안치(圍籬安置)하였다고 한다. 교동에 유배된 연산군이 방안으로 .. 2019. 10.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