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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춘문3

경복궁을 둘러싸고 있는 돌담의 4개 문(門) 서울 중구 세종로에 위치한 경복궁(景福宮)은 조선시대 5대 궁궐 중 법궁(法宮)으로, 경복궁(景福宮)이라는 이름은 ‘왕조의 큰 복을 빈다.’는 의미로 궁궐 중 가장 먼저 지어졌다. 경복궁을 둘러싸고 있는 돌담에는 경복궁의 정문이면서 남문인 광화문(光化門)을 비롯하여 건춘문(동문)ㆍ신무문(북문)ㆍ영추문(서문) 등 4개의 문(門)과 그밖에 망루인 동십자각(東十字閣)과 월문(月門)인 계무문(癸武門) 등이 있다. 영추문(迎秋門)은 경복궁의 서문(西門)으로 연추문(延秋門)이라고도 하며, 조선시대에 주로 승지 등 관료들이 일상적으로 출입하는 문으로 이용하였다. 영추문은 임진왜란 때 화재로 소실된 것을 고종 때 경복궁을 중건하였으나 일제강점기 때인 1926년에 경복궁의 전각들을 헐어낼 때 헐려 그 서쪽에 작은 문을 .. 2023. 3. 22.
조선시대 왕실사무를 처리한 관아, 종친부(宗親府) 서울 종로구 소격동에 자리한 종친부(宗親府)는 조선시대 역대 국왕의 어보(御譜)와 영정(影幀)을 받들어 모시고, 종친들의 봉작(封爵)과 증직(贈職) 등 인사문제와 종친간의 분규문제를 의논하고 처리하던 관아였다고 한다. 조선시대 법궁(法宮)이었던 경복궁 동쪽의 건춘문(建春文)은 종친과 왕의 외척ㆍ부마(駙馬)ㆍ상궁ㆍ나인들만이 출입할 수 있었으므로, 건춘문 가까운 곳에 종친부를 두었던 것이라고 한다. 종친부(宗親府)는 왕실의 사무를 처리하던 경근당(敬近堂)과 고위관리들의 집무처인 옥첩당(玉牒堂), 그리고 하급 낭인들의 집무처인 이승당(貳丞堂)으로 이루어졌으나 경근당과 옥첩당만 현존한다. 종친(宗親)은 왕의 부계(父系)에 해당하는 친척으로, 조선시대에는 국왕의 적자(嫡子)에 해당되는 4대손까지, 서자(庶子)의 .. 2021. 6. 11.
[서울여행] 서울 가볼만한 곳(조선궁궐의 다양한 문門) 조선시대의 궁궐로는 법궁(法宮)인 경복궁(景福宮)을 비롯하여 창덕궁(昌德宮)ㆍ창경궁(昌慶宮)ㆍ덕수궁(德壽宮)ㆍ경희궁(慶熙宮) 등 5개의 궁궐이 있었으며, 그들 궁궐에는 정문을 비롯하여 다양한 문(門)들이 있다. 1. 경복궁(景福宮)의 흥례문(興禮門)ㆍ근정문(勤政門)ㆍ건춘문(建春門)ㆍ영추문(迎秋門)ㆍ신무문(神武門) 경복궁(景福宮)에는 정문이면서 남문인 광화문(光化門)을 비롯하여 궁 안에는 흥례문(興禮門)ㆍ근정문(勤政門) 등이 있고, 그 밖에 동문인 건춘문(建春門)ㆍ서문인 영추문(迎秋門)ㆍ북문인 신무문(神武門) 등이 있다. 흥례문(興禮門)은 경복궁의 정문인 광화문과 근정전의 정문인 근정문 사이에 있는 중문으로, 원래 이름은 '예(禮)를 널리 편다’는 의미의 홍례문(弘禮門)이었으나 1867년(고종 4년) 경복.. 2021. 1.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