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화식물2 오동근린공원의 하얀 꽃, 아까시나무 꽃과 찔레 꽃 서울 성북구 월곡동에 위치한 오동근린공원은 계절마다 다양한 꽃들이 피고 지는 숲속공원으로, 울긋불긋한 진달래ㆍ개나리ㆍ철쭉 등 봄꽃은 지고 하얀 산사나무 꽃ㆍ이팝나무 꽃에 이어 요즘은 아까시나무 꽃ㆍ찔레 꽃 등이 그윽한 향기로 코끝을 자극한다. 아까시나무는 낙엽 교목으로 북아메리카가 원산인 귀화식물이며, 지금은 우리나라 산과 들에 정착하여 야생상태로 자라고 있으며 키가 25m 정도까지 자란다고 한다. 아까시나무 꽃은 5~6월에 긴 꽃대에 15∼20mm의 나비 모양의 여러 개의 하얀 꽃이 어린 가지의 잎겨드랑이에 어긋나며 총상꽃차례로 밑으로 축 늘어지며 피고 향기가 매우 강하다. 아까시나무 가지에는 가시가 있으며, 잎은 9~10개의 작은 잎으로 구성된 깃 모양의 겹잎이며 타원형이거나 달걀 모양이고 길이는 2.. 2021. 5. 17. 벌들이 좋아하는 꽃, 서양벌노랑이 서양벌노랑이는 귀화식물로 콩과의 여러해살이풀이며 길이 약 30cm 정도이고, 꽃은 5~9월에 긴 꽃대 끝에 3~7개의 꽃이 우상모양꽃차례를 이르며 길이 5~6㎝의 노란 꽃이 핀다. 벌노랑이는 나비모양을 닮은 노란 꽃이라 나비노랑이라는 이름이 어울리겠지만, 벌들이 이 꽃을 좋아한다고 해서 나비노랑이가 아닌 벌노랑이라는 이름이 붙어졌다고 하니 특이한 이름이라 할 수 있다. 자생종인 벌노랑이와 다른 점은 서양벌노랑이 꽃은 5~7송이씩 뭉쳐 피는데 비해, 벌노랑이는 꽃자루에 꽃이 2~3송이씩 붙는 점이 다르다고 한다. 꽃은 길이 5~6㎝의 긴 꽃대 끝에 3~7개의 꽃이 우상모양꽃차례를 이루며 꽃봉오리일 때는 곧게 서거나 안쪽으로 약간 휘며, 꽃받침은 길이 5~8㎜로 판통은 털이 없고 열편에 약간의 털이 있다. .. 2020. 9. 8.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