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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한상2

대웅전(大雄殿)의 용(龍) 형상이 독특한 도봉사(道峰寺) 서울 도봉구 도봉산 기슭에 자리한 도봉사(道峰寺)는 정확한 건립연도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고려 초 968년(광종19년)에 혜거국사(惠居國師)가 창건하였다고 전해진다. 경내에는 대웅전(大雄殿)을 비롯하여 극락정사ㆍ산신각ㆍ약사전ㆍ태중전 등의 건물과 뿌리탑ㆍ칠층석탑 등 석탑, 그리고 석가여래좌상ㆍ나한상 등 다양한 불상들이 즐비하다. 도봉사 대웅전에 다른 절과 달리 유독 용(龍)의 형상이 많이 있는 이유는 예전에 도봉사 절터가 물이 귀했기 때문이라고 하며, 용은 예로부터 수신(水神)ㆍ해신(海神)으로 불리었다고 한다. 도봉사는 특히 고려 현종 때 거란의 침입으로 개경(開京)이 함락되었을 때 도봉사로 피난하여 국사를 돌봤던 곳이라고 하며, 적을 물리치기 위하여 대장경(大藏經)의 제작에 착수하여 6천 권의 대부분을 .. 2021. 5. 4.
전통 목공예와 불교미술의 만남, 목아박물관(木芽博物館) 경기도 여주시 강천면 이호리에 위치한 목아박물관(木芽博物館)은 중요무형문화재 목조각장인 목아(木芽) 박찬수(朴贊守)선생이 한국의 전통 목공예와 불교미술의 계승 발전을 위해 1993년에 개관한 사립 불교박물관이라 한다. 목아박물관은 목조각 작품을 중심으로 방대한 불교관련 조형물들을 전시하고 있는 박물관으로, 목아(木芽)라는 의미는 ‘죽은 나무를 새로운 존재로 싹을 띄운다’ 라는 뜻을 가진다고 한다. 박물관에 들어서면 제일 먼저 만나는 석조미륵삼존불입상의 위용이 대단하다 이 박물관의 전시품들은 대부분 박물관 건립자인 목조각부문 무형문화재 박찬수선생의 작품들이라고 하며, 박물관은 야외전시실과 실내전시실로 꾸며져 있다. 야외 전시실은 한얼눌늘집(개천궁)ㆍ큰말씀의 집(대장전)ㆍ마음의 문(사천왕문)ㆍ박물관 본관ㆍ목.. 2018. 12.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