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 코미디2 상처받고 소외된 사람들의 영화, 예의없는 것들 영화, ‘예의없는 것들’은 이름조차 없이 상처받고 소외된 사람들이 엿 같은 세상을 향해 던지는 메시지이며, 그리고 그들이 소망하는 작은 행복이란 과연 무엇인지를 느끼게 하는 영화라 할 수 있다. 영화 ‘예의없는 것들’에서 특이한 점은 그들에겐 이름조차 사치스러운 장식일 뿐이기 때문에 캐릭터들의 이름이 없다. 파리 잡는 살충제 ‘에프 킬라’ 처럼 그냥 세상의 쓰레기만 골라 처치한다고 해서 이름이 ‘킬라(신하균)’이고, 발레선수였다가 무릎 부상으로 춤을 접을 수밖에 없자 춤추고 싶어도 공간이 없어 춤을 추지 못하는 사람들의 춤추는 공간을 마련하기 위해 킬러가 된 ‘발레(김민준)’, 그리고 어릴 적 고아원에서 혀가 짧아 친구들로부터 놀림을 받던 킬라를 도와준 ‘그녀(윤지혜)’ 등이 영화의 주인공이다. 혀가 짧.. 2024. 3. 23. 아쉬움이 남는 범죄스릴러 블랙 코미디영화, 반가운 살인자 우리나라에서 조폭영화로 성공한 영화로는 2001년의 ‘친구’를 시작으로 ‘비열한 거리’ㆍ‘우아한 세계’ 등 일련의 조폭시리즈 영화가 한때 붐을 일으키기도 하였지만 현재는 그 수명이 다한 것 같으며, 2003년의 ‘살인의 추억’ 영화가 흥행에 성공하면서 살인자를 쫓는 범죄스릴러 영화는 아직까지 우리 영화의 단골 소재가 되고 있는 것 같다. 범죄스릴러 영화는 ‘살인의 추억’이 흥행에 대성공을 거두면서 이후 ‘악의 연대기’ㆍ‘추격자’ㆍ‘사라진 밤’ 등이 흥행에 성공하였으며, 그리고 최근의 ‘범죄도시’까지 범죄스릴러 영화는 관객들의 호응도 좋고 흥행에도 대부분 성공하였던 것으로 기억된다. 영화 ‘반가운 살인자’는 비오는 날 여자들만 살해하는 연쇄살인범을 검거하기 위해 캐릭터가 다른 두 남자가 고군분투하며 살인자.. 2022. 7. 23.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