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궐1 서궐(西闕)이라 불리기도 한 조선궁궐, 경희궁(慶熙宮) 서울 종로구 신문로에 위치한 경희궁(慶熙宮)은 조선시대 5대 궁궐 중 하나로, 1617년(광해군 9년)에 창건 때는 이궁(離宮)으로 지어졌다고 한다. 경희궁은 원래 선조(宣祖)의 5남 정원군(定遠君)의 사저(私邸)였으며 집 근처인 색문동(塞門洞)에 왕기(王氣)가 서려 있다는 말에 따라, 이를 눌러 없애기 위해 별궁을 짓고 경덕궁(慶德宮)으로 불렸다고 전해진다. 경덕궁에는 창덕궁과 창경궁이 복구된 뒤에도 여러 왕들이 머물렀고 영조는 이곳에서 즉위를 했으나 몇 달만 이곳에서 지냈고, 이따금 왕의 즉위식이 거행되기도 하는 등 인조ㆍ효종ㆍ철종 등 10여 명의 왕이 살았지만 그 기간이 짧았으며 거의 빈 궁궐로 있었다고 한다. 경희궁은 궁의 규모가 크고 여러 임금이 이 궁에서 정사를 보았기 때문에 동궐(東闕)인 창.. 2024. 1. 3.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