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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어당3

조선 5대 궁궐 중 규모가 가장 작은 덕수궁(德壽宮) 서울 중구 정동에 위치한 덕수궁(德壽宮)은 구한말(舊韓末)의 역사적 현장이며, 조선 5대 궁궐 중에서 규모가 가장 작고 전통 목조건축과 서양식 석조건축이 함께 남아있는 궁궐이다. 덕수궁 자리는 원래 월산대군(성종의 형)의 집이었으나 임진왜란이 끝난 후 궁궐이 모두 불에 타고 없자, 한양으로 돌아온 선조가 임시 거처로 사용하면서 1593년(선조 26년)부터 행궁(行宮)이 되었다. 중화문(中和門)은 중화전(中和殿)의 정문(正門)으로 앞면 3칸 옆면 2칸 규모이고, 지붕은 팔작지붕으로 공포 양식은 중화전과 같이 조선 후기 수법을 가진 다포 양식을 따르고 있다. 중화문에서 중화전까지 가는 길에는 삼도(三道)라 불리는 세 갈래 길이 있으며, 그 가운데 가장 넓고 단이 높은 길이 왕이 가마를 타고 지나던 어도(御道.. 2023. 9. 4.
대한제국의 황궁, 덕수궁(德壽宮) 서울 중구 정동에 위치한 덕수궁(德壽宮)은 조선 5대 궁궐 중에서 규모가 가장 작고 전통 목조건축과 서양식 석조건축이 함께 남아있는 궁궐이며, 구한말(舊韓末)의 역사적 현장이기도 하다. 덕수궁은 원래 경운궁(慶運宮)으로 불리었으나 고종이 1907년 왕위를 순종에게 물려준 뒤에 이곳에서 계속 머물게 되면서 고종의 장수(長壽)를 빈다는 의미로 덕수궁으로 고쳐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중화문(中和門)은 중화전(中和殿)의 정문(正門)으로 앞면 3칸 옆면 2칸 규모이고, 지붕은 팔작지붕으로 공포 양식은 중화전과 같이 조선 후기 수법을 가진 다포 양식을 따르고 있다고 한다. 중화문에서 중화전까지 가는 길 가운데에는 삼도(三道)라 불리는 세 갈래 길이 있는데, 그 가운데 가장 넓고 단이 높은 길이 왕이 가마를 타고 지.. 2022. 12. 13.
전통 목조건축과 서양식 건축이 공존하는 덕수궁(德壽宮) 서울 중구 정동에 위치한 덕수궁(德壽宮)은 조선의 5대 궁궐 중에서 규모가 가장 작은 궁궐이며, 전통 목조건축과 서양식 건축이 함께 남아있는 구한말(舊韓末)의 역사적 현장이기도 하다. 덕수궁은 원래 이름은 경운궁(慶運宮)이었으나 고종(高宗)이 1907년에 순종(純宗)에게 왕위를 물려준 뒤에 이곳에서 계속 머물게 되면서 고종의 장수(長壽)를 빈다는 의미로 덕수궁으로 고쳐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광명문(光明門)은 고종이 기거하던 함녕전(咸寧殿)으로 들어가는 문으로 대한제국 시절에 건립되었던 문이다. 일제 강점기에 덕수궁이 훼손되면서 광명문 좌우에 있던 행각들이 철거되면서 1930년대에 중화문의 서남쪽으로 옮겨졌으며, 그 후 2018년에 덕수궁 권역의 복원을 진행하면서 광명문도 원래의 자리에 돌아오게 되었다... 2020. 12.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