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생식물14 단풍으로 붉게 물든 경안천 습지생태공원 경기도 광주시 퇴촌면 정지리에 위치한 경안천 생태습지공원은 팔당댐이 1973년에 건설되면서 일대 농지와 저지대가 물에 잠기면서 자연적으로 습지가 형성되었다고 한다. 이후 습지에는 다양한 수생생물과 갖가지 철새와 텃새가 서식하게 되었고, 조류관찰과 자연학습장으로 활용되면서 자연과 인간이 공존하는 공간으로 변모하게 되었다. 경안천을 끼고 있는 습지생태공원은 방치된 천연 습지의 기능회복과 팔당호 상수원으로 유입되는 오염물질을 기존의 자연자원인 갈대ㆍ부들 및 수변식물들을 심게 되면서, 수질을 개선함과 동시에 동ㆍ식물의 서식처를 제공하는 생태공원으로 재탄생하게 되었다. 경안천 습지생태공원은 남한강 지류에 위치해 있어 두물머리ㆍ양수리로 이어지는 넓은 물줄기를 형성하고 있으며, 요즘은 특히 가을단풍이 붉게 물들면서 .. 2019. 11. 5. 선유도(仙遊島) 온실에서 만난 꽃향기 서울 영등포구 당산동에 위치한 한강의 작은 섬 선유도(仙遊島)에 있는 온실(Glasshouse)은 선유도의 다양한 식물들을 번식시키고 기르는 중요한 구실을 담당한다고 한다. 이곳 온실에서는 열대지방의 수생식물들과 우리나라 남부지방의 상록식물들을 만날 수 있다. 부겐빌레아ㆍ꽃기린ㆍ제라늄ㆍ사랑초ㆍ자주괭이밥ㆍ자주닭개비 등 식물원에서 자주 접하는 익숙한 꽃들도 있었지만 안내판이 없어 꽃 이름을 알 수 없는 꽃도 있어 아쉽기도 하였으며, 특히 탐스럽게 익은 유월의 청포도는 유난히 시선을 사로잡는다. 온실내의 수질정화 수로(水路)로 사용되는 스테인리스 수로는 옛 침전지의 것을 재활용한 것이라 하며, 겨울철에도 수생식물들을 이용한 수질정화(水質淨化) 과정을 볼 수 있게 해 준다고 한다. 부겐빌레아(Bougainvil.. 2018. 6. 5. 이전 1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