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릉3 문정왕후의 태릉(泰陵), 명종과 인순왕후의 강릉(康陵) 서울 노원구 공릉동에 자리하고 있는 태릉(泰陵)은 조선 중종(中宗)의 계비 문정왕후(文定王后)의 능(陵)이며, 그 옆에 자리한 강릉(康陵)은 문정왕후의 아들인 명종(明宗)과 인순왕후(仁順王后)의 능이다. 태릉과 강릉은 원래 한 울타리 안에 있었지만 1965년에 태릉선수촌이 중간에 건립되면서 별도로 떨어져 자리하고 있으며, 태릉과 강릉을 연결하는 숲길(총 1.8km)이 있으나 현재는 통제되어 있으므로 숲길이 아닌 시내로 돌아서 가야 한다. 태릉은 봉분 1기만 있는 단릉(單陵)이며, 조선 왕릉 중에서 봉분 1기만 단독으로 있는 무덤으로는 중종의 정릉과 단종의 장릉, 그리고 태조의 건원릉 등이 있다. 태릉은 구름무늬(雲彩)와 십이지신상(十二支神像)이 새겨진 병석(屛石)을 둘렀고, 석인(石人)의 조각은 목이 .. 2025. 1. 10. 추존된 원종(元宗)과 인헌왕후(仁獻王后)의 쌍릉(雙陵), 김포 장릉(章陵) 경기도 김포시 풍무동에 위치한 장릉(章陵)은 사후 왕으로 추존된 원종(元宗)과 그의 비(妃)인 인헌왕후(仁獻王后)를 모신 쌍릉(雙陵)이며 사적 제202호이다. 장릉의 봉분(封墳)은 병풍석과 난간석 없이 봉분 주위를 둘러막는 조금 낮은 듯한 호석(護石)만을 두르고 있으며, 이는 왕위를 오르지 않은 왕의 아버지(대원군)의 묘제를 따른 것이라고 한다. 홍살문에서 정자각까지 이르는 길인 참도(參道)가 다른 능과는 달리 약간의 경사진 계단식 형태인 것은 정자각이 상대적으로 조금 높은 곳에 지어졌기 때문이며, 능원 밑에는 정자각ㆍ비각ㆍ수복방(守僕房)ㆍ홍살문, 그리고 장릉 입구에 재실이 있다. 봉분 주위에는 석양(石羊)ㆍ석호(石虎) 각 2쌍을 교대로 배치하였으며, 봉분 뒤쪽으로는 3면의 곡장(曲墻)을 둘렀고 봉분 .. 2024. 9. 30. 태릉ㆍ강릉 숲길을 걸을 수 있는 강릉(康陵) 서울시 노원구 공릉동에는 명종(明宗)과 인순왕후(仁順王后)의 능인 강릉(康陵)과 명종의 어머니 문정왕후(文定王后)의 태릉(泰陵)이 자리하고 있다. 강릉(康陵)과 태릉(泰陵)은 원래 한 울타리 안에 있었지만, 능 사이에 태릉선수촌이 건립되면서 두 능(陵)은 별도로 떨어져 있는 능으로 되었다. 강릉과 태릉 사이에는 참나무 숲ㆍ소나무 숲 등 총 1.8km의 숲길로 연계되어 있으며, 개방기간은 2021. 5.16~6.30과 10.1~11.30까지이며 개방시간은 09:00~17:00(11월은 09:00~16:30)까지이다. 숲길 이용시 강릉(태릉) 관람권으로 태릉(강릉)과 동시 이용이 가능하며, 관람권은 어른 1,000원 청소년 500원 국가유공자ㆍ경노 등은 무료이고 주차료는 무료이다. 강릉(康陵)은 문정왕후의 .. 2021. 6. 10. 이전 1 다음